으헝.. 운동가는 공원에서 차를 세우고 운동하러 내리려는데 겨털이 갑자기! 눈에 거슬거슬..해서 차에 있던 눈썹 가위를 가지고 길이만 좀 잘라야지~
하고는 몇가닥 자르다가 어차피 왁싱할거 5밀리로 균일하게 자르고 가서 샵 언냐의 수고를 덜어주자!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거친 숲을 가로지르며 헤치며 아마존의 전사처럼 마구마구 자륵기 시작했어요.
근데.. 아 근데!
갑자기 겨의 한쪽이 따꼼 했어요. 무시하고 다시 거치른 벌판을 가로지르며 달리는 옥수수 수확기처럼 부오왜앵~ 하고 철컥철컥 자르고 있었어요.
근데! 또! 따꼼 했어요.
에↘↗↗? 하고는 소중한 겨를 잘 살펴보았지요.
근데..ㅜㅜ 저의 소중한 왼쪽 겨 두군데가 가위로 동그랗게 약 3밀리, 2밀리 정도의 크기로 사라졌어요. 네 그렇습니다.
저란 징어 둔한 징어 겨를 써는지 털을 써는지 내가 털인지 털이 나인지 무아지경에 빠져 자르다보니 제 소중한 왼쪽겨 두군데 땜빵이 생겨버렸습니다.
샵에 못가겠어요. 으허헝..
셀프제모 방법, 도구, 팁, 어떤거라도 좋으니 땜빵 나을때 까지 제 겨를 뽀샤시하게 해줄 그 무엇을 찾습니다.
p.s. 질문은 본삭끔! 아입니까!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