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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한 아기 길냥이 진행상황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449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ndri
추천 : 24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1/01 23:22:49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143041&s_no=143041&kind=search&search_table_name=animal&page=1&keyfield=name&keyword=windri

전에 이글 올렸던 아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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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2번의 수술이 끝났고 거의 한달만에 퇴원을 했습니다.
아직 한쪽 다리는 플레이트를 제거해야 되고 한쪽 골절이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무사히 퇴원 했다는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냥이가 퇴원하기 전에 제가 살던집이 냥이들을 키울 수 없어서 순전히 이녀석들 때문에 한달만에 부랴부랴 정신없이 방을 구하고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란게 원래 그런거지만 갑작스레 하니까 원래 살던 곳 계약 기간도 안끝나서 짐은 아직도 양쪽에 나눠져 있고 이사 온 곳은 아직도 집이 정리가 안되네요.

전에 공방에서 밥 먹으러 올땐 항상 붙어있던, 자매라고 생각했던 애도 같이 데려왔는데 한달정도 떨어져 있었다고 하루 정도 서먹거리더니 전처럼 둘이 딱 달라붙어 있습니다.
집에서 보니까 성격도 다르고 하는짓도 다른데 특히 잘때는 왠만하면 저렇게 딱 달라 붙어 있습니다. 
아직 길냥이 습성이 남아 있어서 퇴근하면 보는둥 마는둥 하는것도 아니고 밥달라는 것도 아니고 일단 무조건 숨어 버립니다. 아직 정리도 안된 짐 사이로 숨는데 가끔 못찾아서 순간 맘이 덜컥 거릴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밥주고 화장실 치워주는 사람인데 도대체 언제쯤 안숨고 아는척 해줄지 걱정입니다.
흰색 삼색냥이 이름은 순전히 병원비 따라서 삼백이라고 부르고 다른 녀석은 공방에서 부르던대로 그냥 꼬마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전에 염치 서명 부탁드렸을때 호응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모금이 완료된것도 아니고 결과까지 갈길도 멀고 어떻게 될지도 모르지만 고마운 사람들 덕분에 일단 다음 단계로나마 넘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마무리가 힘드네요 
이사한 집이 좀 정리가 되면 좀 더 사진을 올려 보겠습니다. 







출처 http://hope.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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