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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생방 + 본방 + 어제 웃음사망꾼 특집 감상 후 소감
게시물ID : muhan_65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희연아이유라
추천 : 16
조회수 : 2785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5/11/01 16:35:32

어제 특집에서 장례식 + 후반의 주나 분량이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는 사실은 대부분 공감하고 계시던데요.

저는 박나래씨가 육개장 입에 안맞아서 일찍 갔다고 하는 그 드립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각설하고, 어제 방송 보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박명수씨가 정말, 정말 많이 안웃기다는 거...

특히 저는 마리텔 생방을 봐서 그런가, 무도멤버나 특히 박명수씨가 마리텔 pd한테 화내는 모습이 영 보기 싫더군요.

예능을 가볍게 개그로 봐야되는데 어이없는 남탓에 절로 감정이입이;;ㅎㅎ


생방본 보면 박명수씨는 그냥 재미가 없다는 것에다 더 큰 단점이 드러나요. 성의가 없어보이고, 굉장히 일을 쉽게 생각한다는 인상을 줍니다.

편집으로 살릴 수 없다는 말이 딱이에요. 준비해온게 없고, 자꾸 단발성으로 웃음을 주려고 하는데... 안웃깁니다. 진짜로요.


본인의 장점을 잘 살려서 어느 정도 준비를 해오면 괜찮을거 같은데 차라리 게스트로 온 두 사람끼리의 합이 더 낫더군요.

심지어 게스트들과 박명수씨의 조합은 그다지 좋지도 않았어요. 박명수씨가 없는 박명수씨 방이 더 낫다는 말입니다.


특집을 보면서 이번 반응에 대해 박명수씨의 고충이 크다는 것은 잘 알겠어요.

하지만 무도를 벗어나서, 특히 유재석씨가 옆에 없는 박명수씨는 그냥 뜬금없이 버럭하고, 혼자 꿍얼거리는 불만쩌는 아저씨 같았어요.

매력은 고사하고 의아함 + 짜증 유발까지... 흠...


이전에 선거특집이나, 다른 꽁트에서 포인트를 잘 잡고 재미요소를 끌어내는 그 모습이 박명수씨의 장점인데

장점을 더 파고들거나, 단점을 개선하려는 모습이 이제는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부터 해피투게더나, 무도에서 박명수씨의 모습이 크게 보이지 않더라구요.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이유는 박명수씨가 지금 요 근래 재미가 없다라는 부분보다도,

자신의 목소리를 크게 내고 직설적이거나 아님 이치에 다소 어긋나도 당당하게 떠들면서 웃음포인트를 잡던 박명수씨 캐릭터가

언젠가부터 그냥 떼를 쓴다는 느낌, 억지를 부린다는 느낌, 과욕을 부리면서 주변에 요구만 한다는 느낌, 성의없이 대가만을 바란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마리텔 본방에서 편집덕에 그나마 살린게 맞다고 보구요,

기죽은 박명수씨 모습은 별로 보고 싶지 않아요. 물론 안그러시겠지만 금방 다시 일어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저 얻어지지는 않을거란거...


저는 그냥 일개 시청자에 불과하고 개그맨의 고충에 대해 무얼알겠습니까마는

마리텔에는 박명수씨보다 방송경험이 아주 적은 사람들도 나름 많은 고민과 노력을 담아서 나오잖아요.

그에 비해 너무 준비없이 나온 모습과 어제 방송을 보면서 역시 뭔가 너무 미흡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당장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박명수씨가 상처받은 자존심이나 위상을 회복하려면 스스로 일어서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해요.

출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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