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하시오, 그리하여 존중하게 하시오의 좋은 사례이자 자랑스러운 역사의 시작, 도보다리 독대
1. 존중하시오, 그리하여 존중하게 하시오(똘레랑스에서 따온 말)
좀 상투적이고 원론적인 이야기긴 하지만 개개인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존중하고 타자를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관용
관용은 우리 사회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에게 존중함으로서 나또한 타인에게 존중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어 이를 통해 발전할 수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사례가 최고의 사례였다고 생각합니다.
고모부를 발칸포로 쏴죽이고 의붓형제를 독살시키고 핵을 가지고 전세계를 위협하는 미친 자식이라고 생각했던 김정은을
문재인 정권은 충분히 대화를 할 수 있는 국가지도자로 존중하고 대화를 시작했고 현재 한반도 평화의 새역사를 써가지고 있습니다.
2. 관용없는 이명박근혜, 일베, 워마드
이명박근혜가 파국을 맞은 것은 개인적인 비리와 더불어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을 빨갱이, 반정부세력들이라고 매도하고 개인사찰과 블랙리스트등을 통해 탄압했기 때문입니다.
일베는진보적인 이야기를 하면 홍어,들딱,빨갱이들이라고 매도하죠.
워마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남자들의 고충(군대복무, 가족생계에 대한 책임, 사회적으로 바라는 남자다움)은 이해하지 않고 자신들이 여자로서의 당했던 차별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모든 한국남자를 한남충으로 단정시키고 비난하죠.
내부그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일베 워마드는 외부에서 보기로는 온갖혐오와 비하가 가득찬 곳으로 판단합니다.
3. 존중과 다양성이 필요한 오유시게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속에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일베나 워마드랑 다르고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오유에 좌익효수 같은 프락치 국정원 직원들이 숨어 들었던 경험에서 오는 공포와 노무현이란 사람을 지키지 못한거에 대한 아쉬움과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특히 세월호 친구들과 촛불시민)으로 하늘이 주신 문재인이란 사람을 지켜야 된다는 불안감과 피해의식때문에
지나치게 상대를 왜곡하고 적으로 단정짓고 비난한 것은 아닐까요?
오유시게분들 서로에 대한 존중이 필요합니다.
이재명, 김어준, 이해찬, 손혜원, 표창원, 황교익등등에 대해 약간이라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이유로 찢묻었다, 털묻었다하며 매도 되었고 일방적인 악플과 욕설과 혐짤로 비난하는것은 옳지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김어준을 비난한다고 삼성의 첩자, 작세라고 단정짓고 마티즈 탈꺼라고 의심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진정 오유시게라는 커뮤니티를 사랑하고 지키고 문재인 정권을 지키는 커뮤니티로 남을려면
더 이상의 서로에 대한 매도와 비하가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볼테르-
다소 손발이 오그라들고 상투적이긴 하지만 볼테르의 말은 참 존중할 만한 경구죠.
앞으로 오유시게에 다양한 의견과 예의있는 대화가 서로 오고 가길 진심으로 간곡히 바라겠습니다.
다들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