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가드 리셋했습니다 ↖(^o^)↗
에테리움퀘가 대체 무슨 이유인지 모를 스크립트 꼬임으로 정식 퀘스트라인으로 안올라오더라구요.
분명히 예전에 에테리움퀘를 깼다고 생각했는데 도전과제에 체크가 안되는 심각한 불상사가 생긴데다 어차피 할것도 없어서 리셋햇습니다.
어쨌든 새로 던가드 리셋한김에 미루고 미루던 내전 퀘스트를 받았습니다.
일단은 제국에 자원입대해서 멋진 옷을 보급 받고 폼좀 잡아봅니다.
근데 대체 어느세월에 미로가 두개나 있는 빌어먹을 던가드 퀘를 다 깨죠...ㅠㅠ
고민해봐야 아무것도 나올게 없으니 다시 처음부터 이스란 만나러 던가드 성채로 갑니다.
물론 겸사겸사 원래 목적인 에테리움 퀘를 하러 다니기도 하죠.
그리고 이스란에게 지령을 받고 세레나를 다시 찾으러 갑니다.
세라나는 볼수록 생각하는건데 좀 바보같아요. 자세한건 후술.
그리고 장인어른께 문안인사 드리러 솔리튜드 북쪽섬까지 갑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세라나 진짜 바보같아요. 엘더스크롤을 죽부인삼아 1000년동안 잔다고 없던 통찰력이 절로 생기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분위기 조성용으로 쓸데없이 안개로 싸여있는 흡혈귀 성이 보이네요.
일단 장인어른께 문안인사를 올리고
물립니다.
던가드 팩션만 네다섯번 하다보니 질려서 못해먹겠어요...
그래도 좀 포기하긴 아쉬운 갓-쇠뇌는 덤벼오는 예전 동료껄 뺏으면 되죠 뭐.
그리고 세라나는 성에 던져두고 다시 에테리움을 찾으러 다닙니다.
스카이림에서 비오는걸 보니 현실에서나 이렇게 한바탕 퍼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세라나를 성에 던져둔건 이니고찡과 같이 다니기 위함이죠.
이니고 귀여워요 이니고 하악하악(?)
사실 전투면에서 세라나는 정말 초잉여한데다가 바닐라 기준 뱀파이어 로드의 블러드 스펠 데미지를 반토막도 모잘라서 열토막 내는 버그가 있거든요.
물론 모드로 해결할수 있긴 하지만 좀 꺼림찍한건 어쩔수 없죠.
그리고 좀 결정적인게, 세라나는 자기가 배운 마법을 제대로 다 못쓰는것 같습니다.
얘가 번개 화살이랑 뱀피릭 드레인을 자주 쓰긴 하는데, 이거 뎀이 눈꼽만해요... 게다가 쓸데없이 언데드나 만들어대서 가루나 날리고 말이야
그렇다고 스태프를 들려줘도 활용을 잘 못하고 피통도 작으니 몸빵을 시킬수도 없고. 그냥 세라나는 말 그대로 관상용, 퀘스트용 npc인듯 합니다.
에테리움 찾는겸 메인퀘 할때 입학원서만 낸 대학교 교정도 한번 느긋하게 걸어보고
예전에 도와드린 메리디아누님한테 인사드리러 근처에도 가보고 (못봤지만)
그러다가 처음보는 인카운터를 만납니다. 아직 윈대 입학도 다 못마친 사람한테 대뜸 와서 한다는게 재수하게 도와달라는거네요.
그래놓고 해달라는게 내가 마법을 써볼테니 보호막을 치고 있어봐! 라니... 마법사놈들은 인명경시를 머리속에 기본으로 깔아놓고 있나...
하여간 마법사놈들 속은 알수가 없어요.
그치 이니고찡?
그리고 우리팀의 뉴 페이스 섄더입니다. 할줄 아는게 칼질, 활질인데 그중에 칼질을 더 자주 하는 나이스한 고기방패죠.
뱀파이어 로드 특성 채우느라 산적캠프를 자주 들락거리는데 이니고는 몸빵이 잘 안되서 하나 더 영입했어요.
그리고 얘 옷을 좀 제대로 입히러 스카이 헤븐 템플에 갑니다.
아카비리 갑옷이 잘 어울리려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에테리움 탐색이나 마저 하러 갑니다.
가는길에 이런 좋은 풍경이 있으면 찍고
쌀모어가 보이면 좀 썰고
다시 헤메고 이것저것 하니
잘 보이진 않지만 에테리얼 포지까지 보고 금방 끝나네요.
카트리아도 참 일기에 정리도 이쁘게 잘해놨는데 왜 하필 아큰담즈먼저 가서 지진에 휩쓸렸을까요...
아큰담즈 말고 다른곳을 먼저 갔으면 혼자 에테리움 조각이라도 봤을텐데...
일단 1차 목표였던 에테리움 왕관도 만들었겠다 더이상 미룰 이유가 사라진 소울케언 탐방을 시작합니다.
하도 오래 떨어져있었더니 세라나가 존나 째려보네요.
뭐 왜 뭐
나도 바빴단말이야
그리고 위에 적은 세라나가 바보같다는 말에 대한 증거.
소울케언 즈음해서 세라나랑 말할때 선택지중에 아이디얼 마스터 관련 문답이 있는데
그때 세라나 몸짓이 정말 가관입니다. 일단 저렇게 팔을 어중간하게 모았다가
이렇게 쫘악 피고 다시 접으면서 뭐라고 막 하는데
...이게 정말 바보같아보이거든요. 생각해보면 엄마가 엘더스크롤이랑 자기를 가둬두러 가는데 얘는 정작 봉인될때까지 모르고 있었다니
완전 치과 갈때 엄마가 애한테 돈가스 먹으러 가자 라고 하는거 같지 않나요?
장인어른도 솔직히 물린 직후에 정신없는 와중에 뜬금없이 컵에 물받아 오라더니 갑자기 또 난 너에게 숨기는게 있었다 뜨든 이러고 있지
장모님도 쓸쓸해하실까봐 기껏 찾아갔더니 세라나보고 미쳤냐고 왜 이딴 저급한 흡혈귀랑 다니냐고 하지 아오...
뱀파이어가 되면 다들 머리가 좀 나빠지는건가요?
다행히도 소울케언은 넓기만 하지 길이 복잡한건 아니니까 리퍼 잡고 수호자도 잡고 아바크도 찾고 근절자 지웁의 책도 찾아주고 스펠북도 찾고 장모님도 보고 용용이랑 친구맺고 할거 다 하고 빨리 나옵니다. 뭐 일단 오래 있어서 좋을만한데는 아니잖아요.
오랜만에 본 탐리엘의 하늘이 참 멋지네요. 소울케언도 괜찮긴 한데 솔직히 너무 보라보라 단색이고 영혼만 있어서 별로 뭘 때리는 재미가 없...
그리고 기껏 엘더스크롤을 찾아왔더니 읽으려고 유혹해놓은 선조나방 프리스트는 장님이 되었다고 징징
아오 이걸 확 어떻게 해버릴수도 없고.. 하나더 납치할수도 없고...
그래도 뭐 어쩌겠나요 아쉬운자가 더 많이 움직이는 수밖에. 나방을 모아서 이쁜 원형의 무지개빛을 띄운 후에 엘더스크롤을 읽어봅시다.
볼카히르 팩션은 솔리튜드 근처에서 왔다갔다할일이 정말 많은데 그때마다 메리디아누님 근처를 지나다니게 되더라구요.
메리디아 누님이 잘 쓰라고 준 검이 생각나서 브리즈홈에 가는 김에 던브레이커를 챙깁니다.
그리고 가시왕관을 구하러 코르반준드에 가서 가시왕관을 획득한 후에..
윈드헬름으로 냅다 간 후에...
울프릭에게 바칩니다! PO☆배☆신☆WER!!!
그러면 쨘! ☆이제 당신도 어엿한 스톰클록군이 되었습니닷☆
그리고 생각난김에 더네비어도 불러봅니다. 얘도 좀 바보같은게, 아이디얼 마스터랑 계약할때 생각없이 하니까 사기를 당하는거예요.
그러니까 반드시 계약전에 계약서를 소리내서 읽어보고 이상한점이 있으면 바로바로 문의해야 하는겁니다.
...갓한민국에선 그게 잘 안되긴 하지만..
그리고 본격적으로 내전퀘를 시작해봅니다. 화이트런의 마음씨좋은 박그루 영주님을 폐위시키는건 정말이지 가슴 아프지만..
다른 제국지지 영주들이 매우 밥맛이므로 어쩔수 없어요. 그리고 어차피 끌어내려도 솔리튜드 지하에 사이좋게 옹기종기 모여있는걸요!
그리고 약간의 노력을 하면 뿅! 하고 전 우주가 도와줘서 내전이 7일만에 끝나게 됩니다!
이 이후에 울프릭한테 뭐 도와줄거 없냐고 물어보니 은근슬쩍 견제하면서 여행이나 다니라고 하네요. 정치나 권력에 관심갖지 마라 이거죠.
기껏 도와줘서 내전 후딱 끝내줬더니만. 나쁜놈.
그리고 던가드 메인퀘를 좀 더 진행해봅니다. 근데...
너무 귀찮아요..ㅠㅠㅠㅠ
진짜 엿같은 아우리엘의 물병뺑뺑애는 길도 쓸데없이 복잡한데다가 근처에서 구해야할게 쓸데없이 많아서 정말 짜증나네요.
뭐 어차피 언젠가는 다시 깨긴야 하겠죠...언젠가는...
그리고 아직도 1k 못채운 플탐.
아직 뉴비예요! 뉴비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