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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하철에서 개념없다는 소리 들은 썰ㅋ
게시물ID : menbung_24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흐규뷰
추천 : 8/4
조회수 : 78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0/30 23: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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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하 진짜 열받고 멘붕이여서 글 하나 쓰겠습니다ㅏ
 
지하철 문쪽에 서서 폰을 보고 있었는데 옆을 보니 자리가 하나 비워있더군요
전 자리가 계속 비워져 ㅇ있길래 빈자리구나 하고 가서 앉았어요
근데 갑자기 앞에 있던 여학생이 " 존나 개념없어 " 라고 중얼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첨엔 통화 중 인거라고 생각했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을 슬쩍 봤는데 어떤 아저씨가 서 있었어요.
근데 그 아저씨가 정말 30대후반~40초반대? 처럼 보이셨고 아무렇지 않게 서 있으시길래
음..역시 그냥 빈자리 였어ㅋ 하고 계속 앉아 있었죠.
근데 갑자기 그 여학생이 저를 툭툭 치더니
" 제가 아저씨한테 양보 한 자린데 왜 앉으세요? " 라고 하는 거예요.
 
??????
잠시 상황을 파악 한 뒤, 자리에서 얼른 일어나 아저씨께
" 그냥 비어있는 자린 줄 알았어요..앉으세요 ;_; " 라고 했죠.
근데 아저씨가 되게 민망한 듯 웃으시면서 " 아..저 아직 그정돈 아닌..#& 아니예요..! 괜ㅊ찮아요.! " 라며
다른 곳으로 얼른 이동 하시더라구요. 아저씨분 께서 더 당황하심..
근데 진짜 눈 마주쳐서 대화를 나누는데 생각 보다 더 젊어 보이셨음.
 
저는 바로 그 여학생한테 " 앉으세요 " 라며 자리를 양보했는데
" 그냥 앉으세요ㅡㅡ " 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다시 앉긴 앉았는데
처음에 대놓고 말했던 " 존나 개념없어 " 라는 말이 저한테 한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엄청 열받는거 있죠 ㅋㅋㅋㅋㅋㅋㅋ
욕을 먼저 뱉는게 아닌, 저에게 바로 상황 설명을 차근차근 해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 까요.
 
와.. 진짜 그냥 계속 비워져 있던 자리에 가서 앉은 것 뿐인데
존나 개념없어 라는 소리를 들었네요...haㅋ
트라우마 생길 것 같아요.
평소에 자리 양보 많이 하는 편이라고 생각 했는데 정말 사람을 한 순간
개념없는년으로 만드네요 ㅎ
 
제 입장의 상황을 제대로 생각하지도 않고선 바로 존나 개념없다며 대놓고 말하는 그 여학생 ㅎ
자리를 양보하는 심성은 나이스 였지만, 혼자 오해 하고선 욕부터 뱉는 그 모자란 행동이
저를 무진장 불쾌 하게 만들었네요.ㅎ
 
하...진챠 쌍욕 나오는거 참느냐 미치는 줄....
존나 개념없다니.....ha
왜 나를 한 순간 존나 개념없는년으로 만드니......
제발 생각 좀 한 뒤, 욕을 하건 뭘 하던 하시길...괜한 사람 기분 하루죙일 잡치게 하지 말고..제발....
 
후 그래도 이 글 쓰니까 좀 괜찮아 지네요.
엄청 분노+멘붕 이였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 기분좋게 친구랑 놀다가 집가는 길이였는데
저런 말 듣고 기분이 많이 언짢아서 몇 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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