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 맘보가 전화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일하다가 뭐하는지 궁금해서 전화를 걸면
밥은 얼마나 먹었는지
응아는 얼마나 쌌는지
잠은 잘 잤는지
창밖에는 뭐가 지나갔는지
무슨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는지
신이나서 조잘조잘 떠들어대겠죠.
얼마전까지만 해도 집에서 하루종일 가족들이 붙어서
예뻐해주고 보살펴줬는데
이제는 제가 저희집 고양이 맘보랑 독립을 해서
맘보가 하루종일 혼자 집을 지키고 있어요.
걱정이 되네요.
하지만 이제 곧 퇴근이니까 금방 만나러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