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매치를 경험자가 한 게임이 많다인거 같네요. 401부터 이미 피닉현이 2번 경험한 흑과백이 나왔고, 411 장오의 십이장기는 역대 최고의 데스매치이기도 하지만 이미 블랙가넷 결승전에서 둘이 한 대결이었죠. 406모노레일, 407같그, 409콰트로,410양면포커는 경험자들이 없던 데매라서 언뜻보면 괜찮지 않느냐는 생각을 할수도 있는데, 모노레일같은 경우는 한턴만에 끝나버렸고 콰트로는 규칙 자체는 많이바뀌었지만 결국 운빨게임이 되어버려 크게 재미가 없어졌고, 양면포커같은 경우도 411같이 박빙의데스매치였지만, 이미 콩은 포커류 게임을 그 이전 4번이나 경험했다는 점(106,109,112,207)에서 큰 신선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새로운 사람들이 하는 데스매치는 407 같그밖에 없는듯합니다. 김경란이 병풍으로 전락한 결!합!을 포함시켜도 2개밖에없는듯하고요.
물론 전략윷놀이 압살, 십이장기박빙, 양면포커같은 재밌는 데매가 있었지만, 전 데스매치가 선공개될때 '과연 이런 사람들이 000를 하면 어떻게 될까?'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를들자면 십이장기같은 경우 레전드급인 데스매치이고 다른 똑똑한 플레이어들(이준석,최정문,임요환,임윤선)이 하는 모습을 기대해봤지만 결국은 장오의 게임, 물론 재미없었다는건 아니지만 결국 많은 기대를 했던 십이장기는 장동민,오현민,이종범밖에 해보지 않음으로서 저같은경우 실망한 편입니다.
흑과백같은 경우도 멘탈쪽에 강한 장동민,최연승같은 플레이어가 하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피닉현과 그의 플레이(209)를 본 이준석의 대결에 그쳤네요.
저는 장동민의 심리전게임(메매,모노레일에서 심리전을 잘했긴 했지만 흑과백이라던지 포커같은 게임을 하는 모습을 기대했었죠), 홍진호의 두뇌게임을 기대했지만 우리가 이미 보았던 장동민의 십이장기,홍진호의 포커게임을 봐서 사실..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제가 기대하던것과 제작진의 의도가 달랐던 것일까요, 룰상민이 데스매치하는것이 더 신선했던것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