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 가봤자 전선만 밀려서 그 곳도 뺏길 뿐이지 상황은 똑같아질 거예요.
오유 게시판 몇개 눌러봤는데 당연히 시게 상황을 모르고 있고 알아도 얼만큼 관심 줄 지 모르겠구요..
시게 난장이나 작전세력 몰이나 어차피 시사 헤비 유저는 알아보고 제 갈 길 가는데 라이트 또는 그 이하의 관심층은 지금 상황을 이해 못할 거예요.
아무래도 시간순으로 찬찬히 다 봐왔다면 금방 이해가 가는데 무슨 일이지? 하고 일이 생기고 난 후에 들여다 보려고 하면 이미 난장판이라 어느쪽 말을 믿어야 되는지 구분이 안 갈테니까요.
이번 황교익 사건이 베오베에서 어떻게 얘기되고 있나 봤었는데
황교익 사건이 별 거냐, 적폐가 얼마나 많은데, 문정부 성공에 방해되는 일이다 라는 댓글에
보고 싶지 않은 시사 얘기를 끌어온다, 또 그 게시판이냐 라는 글을 봤습니다.
저 댓글은 시게에서 동의하지 않는 댓글이고 이른바 '시게의 의견'이랄 수 있는 댓글은 없었으니 정작 '시게 유저'는 타 게시판에 훼방을 간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ㅜㅠ
저 역시 더 난장만 될까봐 변명 한마디 하지도 못했구요.
82쿡 잠시 들어가 봤더니 오유에서 난리가 났다(지금 이 관리자차단 상황)고 설명하는 글에 있는 댓글을 봤는데 이 상황에 대한 의견은 거의 반반이었어요.
아베, 오베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아베는 뭔지 모르겠고 오베는 오유인가 봐요.
오유에서 도망쳐 다른 곳으로 가봤자 전선 하나를 잃고 이제 그 곳으로 공격받을 뿐 달라지는 건 없다 봅니다. 그러니까 일단 최선은 존버.
마음 같아서는 주로 비하로 듣던 말이지만 오늘의 시사,
시사가 주가 되고 그 외 유머, 요리, 동물, 결혼, 패션 등등도 얘기할 수 있는 자매커뮤를 만들고 싶네요 ㅜㅠ
원래 다른 게시판도 많이 봤었는데 분리된 이후 각 게시판 리젠이 너무 줄었기도 하고 여러 관심사가 있지만 어쨋든 최고의 관심사는 시사다 보니 시게 지박령이 되었죠. 사실은 많은 사람들과 많은 얘기를 하고 싶은데..
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