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NC 이재학(26)이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서 혐의를 밝혀내지 못했다면 조만간 1군 복귀가 점쳐진다.
이재학은 9일 경기지방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10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조사 내용에 대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히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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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는 지난달 25일 승부조작을 자진 신고한 KIA 유창식(24)이 출석해 승부조작 사실을 시인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후 유창식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한 브로커 김씨가 소환돼 승부조작 제안을 인정했다. 지난 8일에는 김씨의 친동생인 한화 김혁민(현재 국군체육부대)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어 이재학이 조사를 받은 것이다. 김혁민과 이재학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