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걸렸습니다...
일주일도 전부터 옆구리가 뻐근하길래 잠을 잘못잤나... 싶었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뻐근한게 안없어지고 일주일정도 지난후부터 옆구리에 물집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온몸이 뭔가 좀 아파온다... 느낌은 몸살이 오려는걸로 생각했고
제가 심한 아토피였기 때문에 물집이야 흔하디 흔하게 볼 수 있었다보니
평소의 물집과는 좀 다른 모양이었지만 그냥 아토피 때문에 그러려니... 해버린게 실수였네요
빨간 물집들이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서로 엉겨붙은 모양새까지 만들어졌네요
뒤늦게 어제 병원을 찾아 처방받아왔지만
물집이 번지는 속도와 고통의 강도가 정말 하루가 다르게 늘어갑니다
아토피는 피부의 상처로 인해 겉이 따갑고 쓰라린건데
이건 그것과 더불어 뼛속까지 욱신거림을 가져다 주네요
진통제를 먹었는데도 그냥 참고 있을정도까지 밖에 완화가 안되네요
다행히 현재 아토피는 많이 호전된 상태였기에 망정이지
만약 아토피까지 심할때 왔다면 정말 상상하기 끔찍하네요
아토피의 가려움은 쓰라림을 넘어서기 때문에 이 물집들을 마구 긁었다고 생각하면.. 어우...
여러분도 옆구리의 뻐근함이 지속된다면 주저말고 병원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