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ametalk_1115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래솝★
추천 : 10
조회수 : 92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0/17 14:06:53
여권좀요!
아르스토스카에서 사는 주인공은 10월 노동 복권에 당첨되어
출입국관리부 산하 그라스틴 동부 지역의 국경검문소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가족을 위해서 8급 주거지인 아파트까지 제공해준다네요! 우왕굳! 아르스토스카에게 영광을! 출근 첫 날 신문에는 무슨 뉴스가 나왔나~
'그라스틴 국경 검문소 마침내 개방!' - 6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출입국관리부는 우릴 계속해서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 것인가?
'이산가족 상봉' 1982년 11월 23일 - 1일차 출근을 하면 이렇게 출입국관리부에서 온 공지사항을 볼 수 있습니다.
국경 개방 첫 날이자, 출근 첫 날이라서 그런지
주인공에 대한 환영 메시지가 있고
아르스토스카 자국민만 입국 허가하고 외국인은 전부 입국 거부하라는군요. 여권 생김새만 잘 확인하면 되는건가 설명서에는 입국 심사 기준이나 각 국가들의 여권, 입국에 필요한 서류들의 정보가 담겨 있어요.
오늘의 입국 심사 기준
1. 입국자는 반드시 여권 소지
2. 아르스토스카 국민만 입국 가능 자, 첫 손님 입장해주세요~ 주인공: 여권좀요~
입국자: 드디어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됐네요.
아무래도 주인공이 사는 나라인 아르스토스카는 옛날에 급작스럽게 국경이 폐쇄됐고
그로 인해서 이산가족이 발생한 나라인가봐요. 이상없으니 입국 허가 도장 쾅! 주인공: 아르스토스카에게 영광을.
입국자: 감사합니다. 주인공: 여권좀요~
입국자: 이 검문소는 제가 기대한거보다 훨씬 작네요.
여권 생김새가 이질적인 것을 보니 네놈은 오랑캐로구나! 입국 거부! 입국 거부! 입국 거부! 주인공: 여권좀요.
오랑캐: 망할! 8시간이나 줄서서 기다렸는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으면 좋겠네요. 주인공: 오랑캐는 안됩니다 고갱님
오랑캐: ㅗ
오랑캐의 입이 거칩니다. 주인공: 여권이요~
이상한 아저씨: 이 검문소를 개방한 건 실수야.
저 아저씨는 이 말만 하고 그냥 돌아가더군요.
이상한 아저씨인듯 1일차 완료
주인공은 아내, 아들, 장모님, 삼촌 총 5인 가족을 돌보는 한 집안의 가장입니다.
열심히 일해야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어요.
출입국 심사 1명 당 5달러를 벌죠.
그렇다고 아무나 막 허가하거나 거부하면 임금이 깎여나갑니다 ㅠㅠ
오늘의 신문
'그라스틴 국경 검문소 성공적!' - 입국 제한 완화, 외국인 허용하기로
'분석가들 낙관적' - 교류 협력 확대 예상돼 1982년 11월 24일 - 2일차 오늘부터 외국인도 입국 허가 한다고 공지가 내려왔군요.
서류 심사용 검토 장비(오른쪽 구석 빨간 버튼)도 달아줬다고 쓰여있군요. 입국 심사 기준
1. 입국자는 반드시 여권 소지
2. 모든 서류는 적절해야함
이 정도면 적절하네요. 검토 장비 가동!
날짜 비교!
문제 발견!
심문하기! 주인공: 명심하세요. 만료된 서류들로는 입국을 하실 수가 없습니다.
입국자: 날짜 오타난듯요. 분명 오타일거임.
시끄럽다! 입국 거부 도장을 받아라! 이 분은 해당 국가에 존재하지 않는 지역이네요 ㅋㅋ
위조여권인가 ㅋㅋ 주인공: 여권에 잘못된 정보가 기재되어 있네요.
입국자: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러시겠지! 거부 도장 쾅쾅! 주인공: 여권이요~
입국자: 빨리해주세요. 버스타야돼요.
가만 있어봐요. 전 일당타야돼요. 이 분은 사진이 다르십니다 ㅋㅋ 주인공: 외모가 변하셨네요.
입국자: 수술했어요.
그럼 돌아가서 의사와 상담해보세요. 입국 거부! 낼 모레 환갑인 아줌마: 안녕 멋쟁이씨. 지루해보이네. 잘해줄테니 들러.
곧 환갑잔치하실 아줌마가 뭐라는거죠? 무슨 종이 쪼가리를 건네는데 살펴보니
'여러분의 성적 판타지를 위한 핑크 바이스'
아주머니 여기서 업소 홍보하시면 감사합니다.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열심히 입국 심사하는데
왠 폭탄 테러가 일어나서 경비 한 명이 죽었네요. 2일차 완료
테러때문에 조기 퇴근해서 오늘은 돈을 별로 못벌었네요 ㅠㅠ
예금 50달러였는데 30달러로 줄게 생겼네요 ㅠㅠ
3일차 뉴스
'그라스틴에서 테러 발생' - 콜레치아 정치 운동가 의심돼
'국경 제재조치' - 경비 증원, 심사 강화
어제의 테러 때문에 뭔가 조치가 취해지려나봐요.
콜레치아는 국경을 마주대고 있는 나라인데
그라스틴 서부는 콜레치아에 동부는 아르스토스카에 속해있어요.
아무래도 서로 사이가 좋지는 않은 모양인가봐요. 1982년 11월 25일 - 3일차 오늘부터 외국인은 입국 티켓이 필요하다고 공지가 내려왔네요. 3일차 입국 심사 기준
1. 입국자는 반드시 여권 소지
2. 모든 서류는 반드시 적절해야함
3. 외국인은 입국 티켓 필요 오랑캐인데 여권만 내놓다니 무엄하다! 주인공: 티켓이 없으시면 입국이 불가능합니다.
오랑캐: 여기요.
진작 줄 것이지. 시간은 돈인데. 20대 초반의 싱싱한 아가씨: 아무때고 뿅가게 해드릴 수 있어요. 핑크 바이스에 와서 아바를 찾아주세요.
어머나*-_-*세상에 주인공: 여권좀요.
입국자: 테러에 대해서 들었어요. 운이 좋으시네요.
잘못되면 뭐 죽기밖에 더하겠습니까 하핳 다른 서류들은 날짜가 쓰여 있으면 그 날짜까지 유효한데
입국 티켓은 딱 그 날짜에만 쓸 수 있어요. 주인공: 오늘은 입국을 하실 수가 없습니다.
입국 거부 쾅! 주인공: 여권이요~
이상한 아저씨: 알았어! 시작하지! 아르스토스카에 영광을! 주인공: 시끄럽고 여권 내놔요.
이상한 아저씨: 여권! 아르스토스카는 엄청난 나라지! 그래서 여권은 필요없을거야! 주인공: 아저씨, 여권 필요하거든요.
이상한 아저씨: 아, 알았어. 다음에 다시 올게.
아저씨가 뭘 잘못 잡수셨나봐요ㅋㅋ 여자???????????????????????? 주인공: 여자요? 남자요?
장군감 여성: 쓰여있는대로요. 의심스러우므로 입국 거부 쾅쾅! 주인공: 현재 본인의 얼굴과 사진이 매우 다릅니다만?
안면 윤곽 확대 시술자: 수술했습니다.
왜 얼굴 크기를 확대시켰을까 안면 윤곽 확대 시술받았다는걸 믿을 수 없으므로 입국 거부 쾅쾅쾅! 3일차 완료
오늘 벌이가 꽤 되네요.
4일차 뉴스
'암시장 극성' - 정부, 느슨한 출입국 관리 탓해
'국경 검문소 확대 연기' 1982년 11월 26일 - 4일차 오늘의 시작도 공지와 함께
암시장이 극성이라는 뉴스가 떠서 그런가 입국 심사가 더 엄격해졌네요.
아르스토스카 국민은 신분증을 보여줘야 하고
외국인은 입국 허가증을 보여줘야 하네요. 4일차 입국 심사 기준
1. 입국자는 여권 소지
2. 모든 서류 유효
3. 자국민은 신분증 소지
4. 외국인은 입국 허가증 필요 주인공: 여행 목적이 어떻게 되시죠?
입국자: 지나가는거에요.
주인공: 기간은요?
입국자: 2주 정도요. 여권 이상없고, 입국 허가증 이상없고, 입국 허가 쾅! 주인공: 여행 목적과 기간이 어떻게 되시죠?
입국자: 반 년 가량 일하러 왔어요. 여권이 만료되셨네요. 주인공: 이거 만료되셨어요.
입국자: 네? 그럴리가요. 방금 갱신했는데요.
그럼 입국 거부 해드릴테니 가서 따져보아요. 이젠 안쓰이는 입국 티켓이라니 아~ 망했어요~ 주인공: 입국 허가증은 잡수셨나요?
입국자: 입국 허가증요? 티켓은 여기 있는데. 들여보내주세요. 싫은데요. 거부할건데요. 주인공: 티켓 가지고 안돼요. 허가증 구해오세요.
입국자: 티켓 산다고 돈만 날리고 아오 빡쳐! 주인공: 서류주시고, 여행 목적이 어떻게 되세요?
할머니: 6년 동안 못만난 아들래미 보러 왔다우.
주인공: 얼마나 머무르실거에요?
할머니: 6달쯤 있으려고.
이 할머니는 이산가족이신가봐요. 이런, 할머니 입국 허가증이 만료된거네요. 주인공: 할머니, 이거 만료된거에요.
할머니: 제발 들여보내주시구랴. 내 아들래미가 기다린다우.
이걸 어찌해야 할까요?
사정을 봐서 입국 허가해드려야 할까요?
매몰차게 입국 거부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선택은?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