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받은지 3일 된 5개월 페르시안친칠라에요 데려오고 이틀동안은 먹지도 마시지도 싸지도 않았어요 딱 만 이틀되니 용변은 보더라구요 딱한번 밥은 아직이구요
그리고 제 곁을 조금씩 맴돌면서 슬금슬금 오기도 하고 눈치보듯 쳐다보면서 괜히 스쳐지나가고 그러더니 이제는 곁에 있기만 해도 골골대고 손 가져다대면 핥아주고 정말 귀찮을정도로 따라다니며 얼굴에와서 냄새맡고 그래요
근데 진짜 밤에 잠을 못자겠어요 1초에 한번씩 야옹거리고 잠시 앉아있다 돌아다니고를반복해요 지금 세시 반인데 너무 야밤에 시끄러워서 저도 저지만 주변 이웃 시끄러울까봐 신경쓰여서 더 못자겠어요
하... 지금 불켜고 앉아서 글쓰고 있으니 옆에 와서 골골대며 앉아있어요ㅠㅠ 지금은 안우네요 저보고 계속 자기랑 놀아달란건가요?
질문 하나 더 드리자면 등을 세우고 꼬리는 물음표 모양을 자주 해요 찾아보니 경계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하기엔 엄청 골골대고 졸졸 따라다니거든요 적응된거에 비해 밥은 왜 일절 안먹고 몸은 왜 세우고 야옹야옹은 왜케 심한걸까요 정말 자고 싶어요... 이러다 불끄고 누우면 또 울기 시작하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