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일 전 메르스가 발병하고 병원 감염이 우려된다는 말이 나올때..
서울에 D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기사가 떳을때 전 이미 삼성서울병원인걸 알았습니다.
왜냐면.. 제 여친이 근무하는 곳이니까요.
매일 출근길 데려다 주면서 조심해. 걱정된다 말하지만 그녀는 괜찮다고 합니다.
속으로는 무섭고 두려우면서 겉으로는 자기는 괜찮다고만 합니다.
어제..부터 의심환자 격리 병동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전까지는 일반 병동이라 조심하면 괜찮겠지 했었는데
확진환자가 아닌게 불행 중 다행이지만 확진환자와 접촉한 의심환자 격리 병동에서
보호복을 입고 일을 합니다.
다른거 다 필요없습니다. 이 무서운 메르스가 우리 나라에서 사라질 때까지
제발 아무 탈 없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