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신해철편~
지금에서야 뒤늦게 보았는데 다 맞춰서 기뻐요!

전 좀 해처리옹팬 자격 좀 있는듯.
물론 다들 맞추셨겠죠..? 

 방송을 본 후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히든싱어 덕분에 정재훈이라는 신해철과 같은 목소리의 사람을 발견할 수 있어서.
해처리옹이 하려했던 프로젝트들과 넥스트 공연이 계속 될 것 같은 희망을 꿈꾸게 되었거든요.
물론 그가 하려고 준비해놓았던 것들의 연장선 상에서이겠지만요..
남궁연씨가 한 얘기 중,  
친한 친구로서 한다는 얘기
'세상 떠난 신해철이 누구에게 자리를 놓고 갔는지 한번 보세요.' 남궁연씨도 은근 그런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제 딴에는 다행이다 생각해요..
어쩌면 신해철 모창자로서 살게 될 지 모를 사람이 생겨서.
어쩌면 그 역할을 할 사람에게 조금 미안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내 나름의 뇌내망상.. 입니다만..
정재훈씨가 그런 역할을 하게 되면 꼭 공연보러 가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페셜하게도 마지막 신곡을 공개할 때 히든싱어 참가자들에게 그 곡을 부르게 했죠.
전례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정재훈씨가 저음 파트로 화음을 넣었을 때
아, 이거 좀 다른데 하고 느꼈어요.

저만 이런 생각하는 건가요...?


넥스트 공연을 한번이라도 가봐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좋아하는 가수 공연은 기회될 때 바로 한번씩은 꼭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있는 1인입니다.

기회가 사라질 수도 있구나.. 라는 걸 느꼈거든요.
해처리옹 콘서트 나이 더 먹으면 한번 더 가야지.. 했다가요..

넥스트팀이 재고해주면 좋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