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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 환경부 장관에 조명래 교수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새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조명래 단국대 교수(지역개발학)를 지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환경 관련 시민운동과 오랫동안 함께 해온 학자”라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정책 전문성은 물론, 리더십과 조직 관리 능력이 검증됐다. 수년간 경험을 토대로 미세먼지, 4대강 녹조 문제 등 당면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기후변화 문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물관리 일원화 이후 통합 물관리 성과가 창출해 국민들이 환경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사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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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깜짝 원포인트 개각을 발표하셨지요.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 전에 환경운동연합 주관 토론회에서 발제한 발제문( http://kfem.or.kr/wp-content/uploads/2010/03/742387197_eLOgMXDm_B9DFC1A61-C1B6B8EDB7A1.pdf )만 봐도 조명래 후보자가 4대강과 그 추진관련 꼼수들에 얼마나 칼을 갈고 있던 분인지 알 수 있지요. 장관지명시 브리핑에서 밝힌 것처럼, 4대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원칙주의자이자 환경주의자로 그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마침 DAS를 비롯한 이명박 관련 소송 1심 판결이 나와 그 시대의 비리와 전횡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진 이 때, 아무쪼록 청문회 무사히 통과하시고, 4대강과 관련 비리문제 해결에 힘과 속도를 더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864594.html#csidx7082d750e2556aca57a58e8b75aea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