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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게시물ID : deca_51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곤
추천 : 7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28 00:13:28
대학을 졸업하고 근 이십년을 쉴새없이 달려왔네요.
최근 십년은 일요일도 없이 명절까지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열심히 살았다고 스스로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지만, 얻은 것 만큼 많은 것을 버려가며 살고 있더군요.
 
11월 중에 이십년을 해 오던 일을 접으려고 합니다.
몸도 지쳤지만, 마음이 너무 건조해져 일 년 정도 길게 쉬려고 합니다.
 
사십대 중반... 너무 익숙해져 버려 바뀌는 것에 대해 겁이 나는 나이지만, 지금 아니면 도저히 못 할것 같아서....
 
그 동안 하고 싶어도 참아왔던 일들을 해보려구요.
 
그중 하나가 캠핑....
 
10월 초 급하게 이것 저것 준비하여 부족한듯 떠났지만, 시원한 산 속의 공기를 마시니 지금하려는 불안하던 결정이 명확하게 정리가 되더군요.
 
캠핑 초보라 많은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익숙해지면 사진도 많이 찍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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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이 달곤입니다. 처음엔 달곤이도 많이 어색해 했는데 이젠 조금씩 익숙한 것들을 찾아 안정을 취하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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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둥치에 자란 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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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아침햇살을 파쇄석이 반사시켜 멋졌지만, 실력이 부족하여 담아내는데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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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어디서든 볼수 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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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캠핑하는 사람이 우리 밖에 없어서 주인장께서 달곤이를 풀어놓아도 좋다고 허락해 주셨지요.
 
DSC_535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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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져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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