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한해 기르던 토마토가 폭주해서 너무 많은 열매를 주었습니다. 토마토 스파게티 오믈렛 야채볶음 등등등 토마토 요리를 계속 해먹다 너무너무 질려버려서 마지막 남은 토마토로 빵을 해보았습니다. 빛깔은 알흠다운 핑크빛으로 잘나왔지만 시큼시큼한 냄새가 싸아아악.. 겨드랑이 냄새를 맡아보았는데 다행히 범인은 제가 아니네요. 버려야 하나 생각하며 한입 먹어보았는데 이것은 청국장도 아닌것이 냄새는 심하지만 맛있네요. 순식간에 한판 다 먹어버려 사진은 없습니다. 한달만에 간신히 삼킬로 뺐는데... 아... 내 뱃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