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할머니 진돗개를 반려견으로 삼고 사는 징어입니다. 원래 어렸을 때 부터 입도 짧고 자기 입맛에 맞는거 아니면 잘 안먹고 그러던 애에요. 그래서 자기 입에 맞을 때만 먹으니까 몸도 말랐고 나이도 많아서 어떻게 될까봐 캔같은거 사료에 비벼서 주고 그랬어요. 근데 그것도 이제 질리는지 밥을 안먹네요....자유급식으로 하고 있구요. 검색으로 본 해결법은 사료를 제가 먹는 시늉(?)을 하거나 며칠 밥그릇을 안먹으면 바로 치워버리라는거 봤어요. 먹는 시늉은 나이가 많은 만큼 눈치도 백단이라 쳐다도 안보고 밥그릇을 치워봤었는데 2-3일은 기본으로 안먹더라구요... 나이가 많아서 그렇게 안먹으면 건강에 무리가 갈까봐 섣불리 단호하게 못하겠어서 맛난거 주다보니 계속 반복이네요ㅜㅜ 어째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