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하반기 담낭제거 수술을 하였습니다.
담낭에서 분비하는 담즙은 지방을 소화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는데, 담낭이 없어지면 간에서 그 역할을 보조한다. 보통 사람의 경우 한두 달정도 지나면 예전의 소화력을 회복할 것이다. 라고 했는데
저는 보통사람이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로와콜을 먹어도, 우루사200mg짜리를 먹어도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석 달 넉 달, 1 년, 2년이 지나도 부작용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부작용은, 전 날 저녁식사 후, 다음날 아침을 거르고 점심 때 첫 식사를 하고 나면, 정확히 10분 후 화장실을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맨날 급똥인 것입니다. 하아.......소개팅을 할 때도, 선을 볼 때도, 어른들과 식사를 할 때도......하아........
그래서 이번에 일본가는 친구보러 이거 좀 사오라고 했습니다. ㅋㅋ
약 설명은 출처에서 확인 바랍니다. 오남용을 절대 하지 않을게요~
담낭제거수술하셨는데 저 같은 분 계신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