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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84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AA혈액형
추천 : 10
조회수 : 313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5/10/26 23:56:21
오후에 글을 썼었는데....자려고 누우니 무서워서 이러고 있네요.
그래서 제 이야기나 해볼까해요....
아마 어렸을 때....음....초등학교 3학년 쯔음 일거에요....
저희 어머니가 술을 좋아라 하시는 편이였는데....
술만 드셨다 하면...뭐가 그리 답답하신지 온 집안에 문은
다 열고...혼잣말을 자주 하셨더랬어요...
어린 나이에 그게 너무 정서에 안좋았는지 처음으로
귀신 같은 걸 보았죠...흔히 tv보면 하얀 속옷 입은 그런
귀신을 상상하는데...제가 본 것은 전혀 다르더라구요.
시꺼먼? 뭐랄까 사람의 형체는 하고 있지만 칠흑 같이
어두운 아니 검은 물체? 그게 저에게 달려들었고
전 그대로 기절했었어요....그 뒤로 어두운걸 무서워하게
되었죠....근데 그 뒤로 크게 문제는 없었던 것 같은데
몇번 가위를 눌리긴 했었고 이렇다할 특이한 경험도
없었는데....노무현 대통령 당선날인가? 맞을거에요
고1쯤....어머니 옆에서 자는데 귀로는 선거방송이
들리고 있고....돌아 누워야지~ 하는데 몸이 말을 안듣네요...
바로 그후에 어떤 여자가 제 귀에 소름 끼치는 웃음소리를
내더라구요....그때 처음으로 꿈을 꾸며 눌리는 가위가 아니라
현실에서 소리나 느낌? 같은 걸로 눌리는 가위가 시작되었죠..
그 후로도 비슷한 가위를 여러번 눌렸고....성인이 되어선
뭐랄까 좀 더 다양한 가위를 눌리게 되었는데.....
침대에 누워있다가 마치 롤러코스터가 급강하 하듯이
제 몸이 침대 밑으로 쑤욱 꺼지는? 빨려드는 느낌이 들고
눈은 감고 있지만 제 방은 또렸하게 보이는? 그런 상태가
어려번 오더군요.....그 뒤는....바로 가위에 눌립니다..
가위를 여러번 눌리다보니 알게된 것이 항상 가위를 누르는
귀신?이 정해져 있다는 건데.....둘다 검은색의 형태지만
뭐랄까 나이나 성별의 느낌은 알 것 같달까?
하나는 젊은 여자고 하나느 아이...남자아이의 느낌인데
여자는 잘 놀리는 걸 좋아하여서....옆에서 보고 있다가
웃고 가거나. 제 가슴에 올라가 있다가 벽으로 슥 들어가고..
간척 하다가 얼굴만 스윽 내밀어 웃고 가기도 합니다....
얼굴이라고 해봐야 검은색 무언가지만....신기하게 표정이나
그런걸 느낌으로 알겠더라구오...
남자아이는 호기심이 많은지...가방 지퍼를 열었다 닫았다 하고
온 집을 돌아다니며 관찰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온 집을 돌아
다닐때 쩍쩍 달라붙는 발자국 소리로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 작년에는 거울을 보는데 제 등에 검은게 엎여있더군요
그여자 였어요....검은색이지만 느낌은 아니까요.....
그 때가 가위를 눌리지 않은 상태로 그것들은 처음 본거죠...
기가 약한건지.....제가 예민한건지........어떤분은 그런것도
끼가 있어서 그럴 수 있다던데...어제 오늘 겪은일 때문에
불경이랑 염주 들고 잠을 못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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