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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비서관에 대해 김경수 지사가 증언한 놀라운 내용ㅡ문프의 준비
게시물ID : sisa_1113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희어딨냐
추천 : 160
조회수 : 589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9/30 07: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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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김현정의 뉴스쇼
이 때 인터뷰를 보니 느낌 떠오르고 새롭네요.
정부 인사가 속속 발표되던 때인데...

ㅡ중략ㅡ
◇ 김현정> 그런데 김경수 의원 사실 선거기간에 그림자 수행을 했던 분이기 때문에 저는 청와대로 같이 들어가실 줄 알았어요. 그렇게 예상했던 분들이 많고 안 가시는 겁니까, 끝내?

◆ 김경수> 지금은 제도가 청와대로 들어가려면 국회의원 겸직이 안 되기 때문에 의원직을 내놓고 가야 하는데 그거는 시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청와대는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옆에서 보좌해 주실 거라고 믿고요. 국회나 당에서 해야 할 일도 많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그래서 안 들어가는 것으로. 지난 2주간의 행보 중에 가장 파격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게 바로 인선인데. 저는 이것도 하나 여쭙고 싶네요. 이런 인선은 오래전부터 인물 하나하나를 이 자리, 저 자리 배치해 보면서 구상을 하시던 건가요? 아니면 당선 후에 내려진 결단입니까?

◆ 김경수> 저도 그게 궁금했었는데요. 국민들이 파격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인사였죠, 보면. 특히 총무비서관. 오히려 장관이나 수석들 인사들도 파격이 있었지만 제일 국민들이 파격적으로 느꼈던 게 윤석열 검사하고 그 다음에 우리 청와대 이정도 총무비서관이었거든요. 
총무비서관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측근들을 시킵니다. 지금까지 어느 대통령 할 것 없이 가까운 사람을 맡기는데 왜냐하면 청와대의 인사와 예산을 쥐고 있기 때문에.

◇ 김현정> 이정도 총무비서관.

◆ 김경수> 네네. 그 자리를 정말 사실 거의 대통령은 아무 인연이 없는 분을 임명하신 거거든요. 여쭤봤더니 오래 전부터 그런 구상을 하셨더라고요.

◇ 김현정> 오래 전부터요?

◆ 김경수> 네. 인사라고 하는 게 측근을 앉히게 되면 가까운 사람 앉혀 놓으면 그 사람이 친소관계도 있고 호불호가 있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공정하게 하더라도 인사에서 떨어진 사람 같은 경우에는 그 공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공직자들 중에서도 공명정대한 공직 생활을 해 오신 분이 그 역할을 맡으면 그런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런 나름대로 구상을 해 오시면서 사람까지 물색을 하셨더라고요.

◇ 김현정> 그래요? 아니, 사실은 그 자리에는 최측근, 그중에서도 이른바 3철이라고 하는 그분들 중에 한 분이 들어가지 않겠는가 예상들 했어요.

◆ 김경수> 그렇게 예상했죠.

◇ 김현정> 총무비서관은 보통 그런 분들이 하셨으니까.
그러면 애초부터 그런 분들은 제외해 놓고 오히려 다른 데서 모시고 가야겠구나는 생각을 하셨단 말씀이세요?

◆ 김경수> 맞습니다.

ㅡ하략ㅡ

p.s.전문 기사 보시면 차분한 라디오 목소리로 나옵니다.
대선 직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봉하 가셨을 때
김경수 의원이 했던 인터뷰라 다른 좋은 내용도 많고.
이정도 비서관에 대한 기사를 많이 찾기 어려운데
내용 길고 좋네요.

이미지짤은 기사 검색하면 구글에 나오는데 
캐리커처 그리는 트위터 얼개님

https://news.v.daum.net/v/20170523094705393?f=m
김경수, 문재인 대통령 파격인사, 오래전부터 구상된 것
출처 https://news.v.daum.net/v/20170523094705393?f=m
김경수, 문재인 대통령 파격인사, 오래전부터 구상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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