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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용호 유엔 연설 리뷰
게시물ID : sisa_1113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뭄에콩
추천 : 24
조회수 : 168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9/30 01: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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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 연설을 하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오유 시게 한분이 질문 하셔서 유엔 유투브 라이브로 가서 듣고 왔습니다. 

영어로 들을 수 밖에 없었는데 

가장 먼저 나오면서 강조하는 단어가 

"평화" 와 "경제발전"입니다. 

북한이 지금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평화는 당연한 거고 

무엇보다 "경제 발전 (development)"라는 거죠. 

그래서 핵 없이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과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한반도, 동아시아, 나아가서는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의 중심이 되고 싶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조하면서 되풀이하고 있는 용어가

"신뢰 구축 (building trust)" 입니다. 

자기들과 달리 미국 측이 싱가포르 회담 합의문에 대한 이행을 제대로 하지 않아  "신뢰 구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회담에서 합의 본 것과는 달리 미국 측이 어떠한 상응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unilateral) 비핵화 요구를 강제하고 (coerce) 있다고 합니다. 

비핵화는 서로의 요구가 동시적으로 단계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이뤄 가야지 
세계에서 핵을 가장 많이 가지고  역사상 유일하게 핵을 사용한 미국이 제대로 상응 조치도 하지 않는데 어떻게 무작정 믿을 수 있냐고 하네요. 

그리고 싱가포르 회담 합의문 자체는 아무 문제 없답니다. 
미국 국내 정치 세력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싱가포르 회담이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공격당하고 있는 것이 오히려 문제라네요. 
(이 대목에서 반 트럼프용으로 트럼프의 북핵 해결 방법을 공격하는 안티 트럼프 세력들을 힐난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그리고 유엔에 대고 더이상 UN=US 인 것처럼 굴지 말고 전세계 모든 나라의 이해관계를 살펴 달라고 일침. 

북한 특유의 자존심을 세우면서도 비핵화와 경제발전에 대한 자신의 의지는 분명히 한 걸로 봐서 
2차 북미회담을 어긋장 놓을 정도로 강경한 발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9U-RmDVfT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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