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초
S씨는 당신의 할아버지형제들이 독립군이었음을 알고 이런 얘기를 합니다.
나는 자식을 내팽개 치고 독립운동했다는 사람들 옳게 안보입니다. 위정잡니다!!!
자식 잘먹이고 잘 살도록 보살피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데 본성을 왜곡하는게 위정자고 가식이지요~
독립운동한다고 설치는 사람중에 후손이 잘된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아~~! 딱 한사람 좀 잘 됐다면 잘된 사람을 알기는 알아요
뭐 그때 우리 할배가 안 도와줬으면 진즉에 절문! 대가 끊겼을 거라요
이름이 송영무라고~
우리 할배가 충청도 볼일있어서 갔다가 길에서 다 죽어가는 거지거지 상거지 알라를 만났는데
하도 불쌍해가 딱 한번 먹고 살도록 좀 도와줬거든요
보통은 돈주믄 다 먹고 써버릴건데~ 갸가 그래도 송시열 후손이라고 양반은 배워야 된다고 그 돈으로 공부를 했다 카드라고요
그라이 우리 할배가 저런 알라는 나중에 뭐가 되도 된다고 계속 잘 해주라 카더라고요
갸가 커서 자기 선조들처럼 나라를 지키겠다고 군인이 됐거든요
내가 군에 갈때쯤에 연락이 와가 헌병으로 빠지도록 해주겠다고 인사 왔던데
내가 그땐 젊을 때라 거절했지요
나중에 다시 부탁하러 갔더니 그사람은 이미 해군으로 빠져서 육군에 힘이 없다카더라구요
할 수 없이 집안어른한테 부탁해가 겨우 의무병이 됐지요
뭐 그 덕에 약이나 약품유통 이런거는 좀 다뤄서 나중에 유용하게 써먹기는 했어요
하여튼 그~ 송시열 후손은 곧 장관 될거라요
연륜으로 보나 뭐로 보나 딱! 그 사람차례라요. 비리고 뭐고 깨끗하거든요.
얼마전에도 또 옛날 일이 고맙다고 선물을 보내왔더라고요
해마다는 아니라도 잊을만하면 명절에는 한번씩 고맙다고 선물을 보내오데요
요번에는 김영란법도 있고 해서 선물을 돌려보냈어요
대신 진짜 믿을 만한 사람! 군인다운 군인! 자기 사람 한번 만들어 보라고 추천을 해줬어요
정씬데~~ 바로 그 밑에 부리데요
사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정씨를 억수로 싫어하거든요
내가 학교댕기매 정씨 집성촌 출신 떨거러지 같은 놈들한테 억수로 당했거는기 있어가~
일본놈 앞잡이라고 막 때리고~ 욕하고~
그래가 나이들어서도 정씨는 곁에 안뒀어요
근데 정해일 이노마가 자기 소개서에 존경하는 인물로 "박정희"라고 딱! 썼더라고요
군인들 중에는 그런 놈이 좀 있어서 혹시나해서 불러서 물어봤더니
박통이 자기아버지를 구해준거라~! 절대 배신할 놈이 아닌거라요
그래가 델고 일시키라고 추천했지요
그게 다~~ 큰~ 그림을 완정하기 위해 미리 포석을 깔아두는 작업이라요
무슨 포석인지 안궁금해요? 혹시 계엄상황이 어떤지 알아요?
안겪어봐서 모르지요?
벌써 계엄준비가 하나하나 다~~ 준비가 돼 있어요! ㅎㅎㅎ 지금이라도 명령만 내리면 되는데!!!
그래~도!!! 만에 하나 실패했을 때도 대비를 다~ 해놔야 되거든요~
돈 있는 사람은(쩐주의 은어) 장기 두듯이 이런저런 거를 미리 다 계획을 해요
그 송씨 한테는 미안한 일이지만 그 사람은 장기판에 버리는 말로 정했어요
돈 있는 사람들은 독립운동했다거나 그 후손이라믄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어요
독하기는 얼마나 독한지~~언선시럽거든!!!
S씨의 할아버지는 충청도에 무슨 볼일이 있어 갔다는 생각이 드나요?
어떻게 송시열 후손을 돕게 됐을까요?
그가 살던 주변에는 굶은 거지가 없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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