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KBO 베테랑 심판, 구단 상대로 수시로 돈 빌려달라고 요구
판정 불이익을 겁낸 구단, 심판에게 수차례 돈 건네
구단으로부터 받은 돈을 도박비와 생활비로 탕진한 KBO 심판
“돈 준 구단에 확실히 유리한 판정 해줬다.” 증언
프로야구 승부조작은 과연 선수만의 문제였나. 선수를 제외한 프로야구 구성원의 승부조작 가담은 없던 것일까. 많은 야구계 관계자와 팬이 우려하는 경기 흐름과 승패를 좌우하는 ‘보이지 않는 손’은 정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일까.
‘엠스플뉴스’는 이 의문을 풀기 위해 오랜 시간 탐사 취재를 진행했다. 그리고 결국 최근 의문의 답을 찾았다. 바로 프로야구 심판이 ‘보이지 않는 손’의 역할을 했고, 그 손의 후원자가 놀랍게도 구단이었다는 사실이다.
최소 1개 구단 이상으로부터 수시로 돈을 받았던 KBO 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