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펜 좀 꽤나 불어본 저는 옛 버릇 개 못 주고 손등에 짠 파데를 얇게 고루 퍼지게 입으로 불고 똥퍼프를 사용했습니다... 여러분 스펀지의 최대 단점이 파데를 많이 먹는거죠? 우리의 똥퍼프는 다릅니다. 똥퍼프는 제 지갑사정도 고려하여주시사 파데도 많이 머금지 않으시고 피부에 찰싹 달라붙는 은혜를 내려주십니다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똥퍼프의 은혜로우심을 잊은 저...오늘 회개합니다... 약 한달전 똥퍼프2개를 손에 얻고 바꿀때가 된듯하여 다른 똥퍼프를 꺼내 쓰려다!!!! 제가 감히 똥퍼프의 은혜를 잊고 다른 퍼프를 꺼내 사용했습니다... 모든 화장 순서는 평소와 같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퍼프도 물에 적셔 불린 상태에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이 더럽게 무너지며, 참혹하게 벗겨지며 건성인 제가 지성으로 보일정도의 미친 기름기를 뿜어내는 9.0점 짜리의 파데였던 그 파데의 잔혹성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