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남이 나를 함부로 평가하는건 굉장히 불쾌해서 예의 없는 행위이잖아요. 그런데 평가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어떤 말은 허용되는지 궁금하더라구요
타인에게 통상적으로 단점리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언급하는건 실례겠죠. 그런데 내가 칭찬이라고 한 것이 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혹은 난 그냥 있는 그대로를 말한건데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이라고 생각되니, 멈칫멈칫 할 때가 있어요. 아, 실례되는 말이었나? 하고요.
예를들어, -너 머리가 굉장히 비었구나.!! (라는 말은 타인의 외관을 있는 그대로 말했지만, 당연히 실례겠죠ㅋㅋ) -진심으로 걱정하는 말이지만, 내가 예민??해서 기분 상하는 말 (피부 많이 상했네; 피부과 좀 다녀/ 많이 말랐네.. 밥 좀 많이 먹어) (이건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친분에 따라 갈릴 것 같아요. 내가 얘한테 이 말을 해줄 사이가 되나?) -와 저 알바생 엄청 잘생겼다' 라고 친구와 뒤에서 감탄함 -너 코가 굉장히 예뻐ㅜㅜ'라고 본인에게 특정 부위를 칭찬함 -저 사람은 겉인상에 비해 (혹은 생긴거에 비해) 착하다/까칠하다
기준은 '타인의 감정이 얼마나 상했냐' 겠지만!! (너무 예민한? 분들 제외하고!) 내 말을 어떻게 느낄지는 잘 모르는 것이고, 그렇다고 입을 다물고 있는건 너무 삭막하다고 생각되서요. 너무 정을? 안 나누는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