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이 처음부터 심수창 안 쓰고 4일 로테이션으로 돌린게
카스티요-서캠프-장민재로 이번엔 이겨보겠다는 계획이었는데...
SK전에서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정우람이 깔끔하게 막고
권혁-송창식은 두산전 앞두고 쉬거나 점검차 조금만 던지는거였는데
정우람이 4점씩이나 내주면서 완전 망했죠...
권혁이 KT전에서 20구를 넘게 던지는 바람에 금요일날 많이 던지면
토요일은 버려야하는 상황...
게다가 정우람이 SK전 때 잘 던졌으면 어제 권혁을 좀 더 일찍 쉬게 하고
정우람으로 막아서 권혁이 오늘도 등판 가능했을텐데
SK전 때 그랬으니... 근데 연투시 정우람 성적보면 어제 안 쓴건 진짜 잘 한거 같아요
얼마전같으면 어제 경기 좀 더 치열하게 했을텐데
카스티요 다음에 송창식이 아닌 심수창 쓴 것이나
심수창이 잘 못 막으니 필승조 철수시킨 것이나
두산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보니 감독님이 더 냉정해진 것 같습니다.
권혁-송창식이 SK전에서 쉬었다면 그런 것이 없었겠지만...
SK전 끝나고 인터뷰 거절하고 선수들 집합시킨 것이나
두산전 직전의 인터뷰를 봐도 7연패를 안겨준 두산에게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한거 같은데
오늘 경기는 힘들어도 위닝시리즈는 가져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