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특히 항생제)이라면 최대 소량만 접촉시키자!

저희 부부의 모토에요.

 

요즘 들어서 돌 막 지난 아드님이 응아할 때, 두 눈의 주변이 빨갛게 될 정도 힘을 주면서 힘들게 변을 보더라고요.

덩어리도 있고, 가끔 지리기도 해요(지리때 조차도 힘을 끙끙끙~ 이 끙끙 음성이 실제로 들리기도 해요)

좀 더 진행되어, 변비가 되어 더 힘들어 질 것 같아서,

저는 유산균(ㅂㅇㅂㅌ만 생각나네요. 저도 한 통인가 두 통 먹고 컸어요)을 먹이자했고,

남편은 그래도 변은 보잖아! 더 안 나오면 하자!

저는 지금 힘든데, 나중에 꽉 차서, 더 힘들게 해서 먹일 필요가 있냐!하고 있어요.

남편은 그럼 의사쌤과 상의 하자!

 

우선, 음식으로 조정을 해야 겠다 싶어서,

이유식의 채소량도 엄청 늘였어요.

이유식 끓일 때, 고기: 채소=1:2로 혼합해서, 끓이고,

삼식세끼 중 한 끼는 야채만 넣었어요.(고기를 우려낸 물을 사용해서 식감은 고기맛이 나도록!)

그래도 똑같은 현상이ㅜㅜ

요구르트를 먹여보려고 시도했으나, 아들이 거부해서 이건 실패

 

결국 오늘 병원 갔어요.(접종도 해야 하고 해서....)

증상 말하고, 유산균같은 거 먹여도 되냐고 여쭤봤어요.

의사선생님왈

심하진 않지만, 더 악화되지 않고, 개선 될 수 있으니, 먹이는 것도 좋아요.

안 먹여도 아직은 문제되지 않아요.

 

고로 먹이는 걸로^^

 

이런 문제로 유산균 먹이신 분 경험담 듣고 싶어요!

좋은 유산균 추천도 적극 바랍니다!

 

끄~응 끙끙하면서 눈가가 빨개질 정도로 힘 주는 모습 볼 때마다,

심장이 철렁하고 내려앉는 기분이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