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출전만으로도 기록 하나를 달성했다. 역대 29번째 1600경기 출전이다.
7회초 2사 1,2루서 정재훈을 상대로 추격의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이 홈런으로 시즌 10호 홈런을 채웠다. 김태균은 2003년부터 올 시즌까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에서 뛴 2010년과 2011년을 제외하고 12년 연속 10홈런을 달성했다.
12년 연속 10홈런은 김태균이 KBO 5번째일 정도로 쉽게 나오는 기록이 아니다. 김태균은 전형적인 홈런타자는 아니지만, 여전히 무서운 장타자다.
그리고 6타점은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타점 기록이다. 올 시즌 중심타자 치고 아주 많은 타점(68개)은 아니지만, 여전히 김태균은 질 높은 타점을 곧잘 만들어낸다.
이날 재역전승의 경우 김경언이 히어로였지만, 김태균의 활약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재역전 자체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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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