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집회 나가라, 문자 보내라" 학생들 선동한 국제학교
<앵커>
서울 강남의 한 국제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보수단체의 정치 활동을 지지하도록 선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탄핵 정국에서 학생들에게 친박 단체 집회에 참가해야 한다고 하면서
보수 정치인 강연까지 듣게 했다는 겁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국제학교입니다.
교회가 설립한 교육청 미인가 학교인데 미국 대학 입학을 목표로 3백여 명이 다닙니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 하야 요구가 빗발치던 재작년 말,
교사와 학생의 단체 채팅방에 정치적 메시지가 꾸준히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박 전 대통령 하야 요구 집회의 배후는 북한이라고 주장하며
하야 반대 집회 참가를 독려하는 보수 단체의 주장을 그대로 옮긴 것들이었습니다.
메시지를 올린 사람은 담임교사였습니다.
......
어딘지는 댓글에 나옴
'불법(부정)은 성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