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주일 전에 동물베개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생겼거등요
처음엔 걍 여행용 베개로 쓸거여서 별 기대 안 했는데
털도 부들부들하고 머리를 쓰담쓰담하니까 진짜 같은거에요
꼭 껴안으면 기분좋고 애완동물 같이 막 사랑스럽고 그래요
추억을 회상할 때처럼 가슴이 아리지만 포근한 느낌이 들어요
나이가 몇인데... 어렸을때 애착을 가진 인형도 없었는데
한번도 느껴본적 없는 감정이라서 굉장히 혼란스럽네요...
여러분 힐링하고 싶으면 동물베개 주문하세요
...왠지 영업글이 됐네여 이런 뭉클한 감정은 진짜 처음이라 심리학 같은거 잘 아시는분께 여쭤보려고 했는데
게시판에 안맞으면 호되게 때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