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상대가 스스로 주제파악 못하고 열등감에 찌든 대한민국 정치인과 대한민국 엘리트가 아니라서다. 문재인 자체가 워낙 훌륭한 인격체이자 탁월한 지적소유자인것도 있지만, 만나는 상대가 그래도 자기 주제파악 정도는 할 줄 아는 인간들이기에 문재인을 알아보는 거다.
장면1 성남공항 정동영: 자기가 어느 줄에 서야 할지도 모르는 인간이다. 이건 추미애가 얼마전 한번 저지른 병맛짓인데 똑같은짓 하는것보니 역시나다.
장면2 성남공항 정동영 이해찬 이정미 자기가 어느 게이트로 비행기에 탑승해야 할지도 모르는 인간들이다. 정당대표일 뿐이다. 공군1호기의 탑승게이트를 공식수행원도 아닌자들이 대통령게이트로 비행기를 탄다. 쓸대없는 의전이 나은 참사다. 이낙연도 정신차려야 한다. 대통령이 타라고 타면 자기손해다.
장면3 국회회담 정동영 이해찬 이정미 그냥 덮고 갈수 없는 문제다. 우리나라 정치인의 종특이다. 자기가 어느 포지션이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분간을 못한다. 완전인격체인 문재인이 매일 우쭈쭈~ 받아주니 자기가 비슷한 레벨로 안다. 저렴한 지역주의와 계파정치로 자리에 오르니 스스로 대표성이 부여된거다. . 이해찬은 노무현때부터 쭉~~주제파악 못했고, 정동영 이정미는 더이상 말을 말자.
장면4 백두산 재벌들 옆에서 사진찍으려는 정치인 참 가지가지한다. 백두산까지 가서도 수준높은 민주주의를 보여줬다. 대가리에 뭐가 들었을까? 유사내각제... 풋... 대한민국이 졸로 보이는거다. 참모들과 기자단까지 챙겨서 사진 찍어주는 문재인과 인간의 격이 어떻게 다른가 보여주는 장면이다.
노무현이 스스로 목숨을 거두어 우리에게 준 건 민주주의만이 아니다. 그는 우리에게 문재인을 주었다. 모든 사람의 삶의 사표가 될 만한 그런 사람을 우리에게 주었다. 제발 주제파악하자. 민주주의는 주제파악에서 시작된다. 흔들면 떨어질 지지도 같은가? 턱도 없다. 문재인이 우리의 최대치임을 결국 모두가 알 수밖에 없다. 사실 노무현이 그랬듯 문재인도 우리에게 너무 과분한 지도자다. 과분한 지도자 만나면 국민들이 주제파악을 못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모든 인민이 하나로 뭉쳐서 있는 권위, 없는 권위 다 치켜세워주는 전체주의 국가인 북한에서 조차, 문재인은 “스스로” 가장 빛났다.
스스로 낮추는 겸손함과 지적통찰, 열정이 항상 그의 주변을 그냥 단순한 배경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의 주위에서 그와 함께 빛나는 이들은 오직 그의 가치를 알아보고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참모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