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차건 100점차건 선수가 기회를 엿보다 도루를 하는건 정상이라고 봅니다.
더구나 프로선수가요.
그런데 이번 김태균선수가 10점차에서 도루한 것이 왜 그리 기분나쁜걸까요?
제 생각에는 작년 황재균 선수 빈볼사건이 크지 싶습니다.
영상을 퍼올수 없어서 링크걸께요.
작년 황재균 선수 빈볼사건이 단순 빈볼사건이라 여기는 분이 많은것 같아서 한자 적어 올립니다.
작년 4월 3회 7:0으로 크게 앞서던 롯데 황재균 선수가 도루를 하자
4회말 황재균선수에게 바로 보복구가 들어갑니다.
당시 투수도 표정이 좋이 않았고(벤치사인에 의한?), 뭐 기분 나쁠수도 있었겠다 싶어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였죠.
문제는 5회말 이동걸 투수가 황재균선수에게 던진 보복구입니다.
절대 실투로 볼수 없었고, 벤치 사인에 의한 보복구임이 분명했죠.
초구는 아예 등뒤로 스치듯 지나갔고, 2구도 상체를 향한것을 피했고, 3구는 그냥 맞아버렸죠.
그때 이동걸 선수 표정은 썩어 있었구요(진심 던지기 싫어하는 표정).
문제는 2회연속 보복구를 던졌다는 것과 그 보복구 4구가 모두 상체를 향했다는 겁니다.
큰점수차에 도루를 그렇게나 치졸할 정도로 강력하게 보복했던 한화가 지금은 10점차 도루라...
야구팬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한화의 내로남불 정신때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