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endable player(믿을 수 있는 선수) : 카카오톡 알림말이다. 2009~10년 정말 잘 던지다가 최근 2년간 부진했다. 팬들에게는 인정받는 선수, 팀 내에선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어서 적어놨다.
"지금 마운드에 서 있는 이 이닝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임무라는 생각을 하죠. 그 이닝을 잘 마치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면 그 순간이 또 마지막 임무가 되는 거구요. 그만큼 절박하게 야구를 하고 싶어요."-자기만의 경기철학이 있느냔 말에.
"올해는 덕아웃에서 야구를 보며 선수들과 같이 이기는 순간을 느끼고 싶다. 좋든 안 좋든 투구를 마치고 덕아웃에서 야구를 보는 게 너무 좋다. 앞으로 인터뷰도 많이 하고 싶다. 긍정의 힘을 믿겠다"
"팬관리라고 하긴 좀 그렇구요. 팬분들이 사인이나 사진을 요청했을 때 거절해본 적이 거의 없어요.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감사하죠. 전 그분들에게 늘 감사하다는 얘길 하거든요. 진심으로 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자에 고맙고 그리운 분들의 이니셜인 DH(故이두환·청소년 국가대표 동기),CCR(암으로 세상을 떠난 양현종의 팬),LIMA TIME(故호세 리마·전 KIA 외국인 선수),DJ 87(김동재 전 KIA 코치·현재 뇌졸중 치료 중)를 새겨놨다."
양현종 선수가 했던 말들인데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게 정말 대단하네요 ㄷㄷㄷ
진짜 팬들에게 사랑 받을 만한 선수이고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선수 인 듯
아무리 부진하고 못해도 진짜 미워 할 수가 없는 선수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