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정된 일정에 참석한다
첫 날 공식일정은 안동춘 최고인민회의부의장과 면담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방문단들처럼 예정된 일정대로 하면 됐습니다.
만일 원하던 일정이 아니었다면 일정조정을 우리측에 요청해서
북측인사들에게 불참의사를 알리게끔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절차 없이 그냥 불참했습니다 -> 첫 번째 분노 포인트
2. 추가 일정 요청을 '우리측'에 한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상임이원장과의 면담이 굳이 필요했다면
절차대로 '우리측'에 면담 일정 요청을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무려 김정은에게 직접 했습니다 -> 두 번째 분노 포인트
첫 날 일정을 예고없이 불참하고 김영남과의 면담을 김정은에게 직접 요청했죠.
이러한 태도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정상회담이 어떻게 되든말든 원하는 것을 얻고 말겠다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지점에서 격분하게 되는겁니다!!!
충분히 비판 할 수 있고
당사자들은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져야합니다.
최소한 사과라도 해야해죠.
그런데
"문프를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무슨착오가 있었겠지 괜찮을거야
정상회담 잘마무리되어야할텐데 이런 걱정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라고 말하면서 그들을 쉴드칠 수 있습니까???
정상회담을 위태롭게 할뻔한 장본인들을 쉴드치면서
정상회담 잘 되길 걱정하라니요?
이런식의 쉴드글은 더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이런 글도 그만쓰고 싶네요 ㅠㅠ
ps. 백두산 등반 영상이나 사진은 아직 없는거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