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무심코 봤던 홍콩영화 한편(식신)을 접하게 되면서 제 인생최애배우가 주성치가 되었다
첨엔 너무 오버스러운 설정과 리액션에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그 오버스럽고 우스운 상황을 진지하면서도 뻔뻔하게 연기하는 주성치를 보면서
"이 배우 누구지? 이오글거리는 상황을 어떻게 이렇게 뻔뻔하게 연기를 하는거지"
라면서 찾아보다가 완전 빠져들었다.
소심한 성격이었던 나는 내가 익숙치 않은 상황에선 움츠러들기 일수였다.
아마도 그랬던 나와 대조적인 그의 영화속 캐릭터에 대리만족이 컸던 모양이다.
정말 말그대로 쥐뿔도 없는 상황에서도 항상 당당한 모습이다 ㅋㅋㅋㅋ
심지어 구걸을 할때도 당당하다. ㅋㅋㅋ
어릴때는 여기저기 주성치 영화를 추천도 많이 했었지만
진짜 살면서 이렇게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배우는 없었다고 생각될 만큼
반응이 갈리는 배우라 이제는 그냥 혼자서 보고 즐기고 있다.
이 영상을 보고 거부감이 없었다면
주성치 영화를 한 번 보는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