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갈과 이읍읍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이읍읍이가 전대갈의 위치, 즉
국가 통제권부터 군통수권까지 한 손에 틀어쥐고
전권을 휘두르는 위치에
읍읍이가 있어봤을 때,
그때 읍읍이가 전대갈보다 나은 행보를 보였을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성남이라는 지역의 시장으로서
대한민국 전권도 아니고 그냥 시장으로서의 자리에서
철거민들에게, 장애인들에게 어떻게 행동했는지.
손톱만한 권력이 있을 때도
낮은 자에겐 버팅기고 높은 자에겐 기었다면
그가 진짜 큰 권력을 가졌을 때
과연 전두환만큼의 권력을 가졌을 때
전두환보다는 낫게 행동할 거라는 보장이 있을까요?
한 사람의 과거가 현재의 발목을 잡는 일이 흔합니다.
그런데 그건
현재에 그 사람의 과거 가지고 발목을 잡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발목 잡힐 과거의 어떤 짓을 한 사람이
지금의 그 사람과 동일인이라는,
변하지 않는 상황 때문입니다.
파도파도 미담만 나와서 파파미라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현재 행보와
파도파도 괴담만 나와서 파파괴라고 불렸던,
많은 대선 후보, 경선 후보, 그리고 현재의 정치인들을 보면
과연
읍읍이가 전대갈보다는 낫다고 말할 만할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