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티비만 보고 있으니까 이게 항상 좋은거 같지만
다이어리를 찾아보니 작년 4월 25일에 미국 본사에서 지역 시큐리티 담당자가 출장을 와서
직원들 모아두고 전쟁났을 경우 한국 떠나는 방안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이리듐 위성전화기 한대 주고 갔음.
Chartered Flight (전세기)를 띄울 것이고 예전에 이집트에서 프로젝트할 때 내전이 발발해서
프랑스에서 출발한 Chartered Flight로 전직원을 파리로 탈출시켰으니 걱정말라고.
물론 저는 한국 사람이고 민방위라 지정된 곳에 가서 민방우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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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년 5개월 되었음. 실질적 경색국면 해제부터는 1년도 안된 것임.
올해 안에 김정은위원장의 답방이 실현되면 진짜 625이후 (-_-+) 처음으로 서울 땅을 밟는 것임. 김성태나 홍찍자지가 얼마나 지렁을 떨지...
요새 세간에 핫한 Fear를 읽고 있는데,
진짜 그 엉망진창 개판인 백악관의 트럼프 멱살잡고 여기까지 끌고 온게 문통. 진심 위대함.
진정 네고시에이터가 아니라 네비게이터였고 드라이버였고 엄마였고 아빠였음.
첫눈이 오는 날
반가운 손님처럼 방문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