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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ataboxold_1111169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와!
추천 : 0
조회수 : 1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2 02:25:22
중고차를 싸게 사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설명한 글이나 뉴스들은 여러 카페와 블로그들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방법으로 예를 드는 것들을 살펴보면, 대체로 "개인간의 직거래" , "중고차 경매 방법" , "중고차 공매" , "원하는 차종의 시세 파악" , "자동차 성능기록부 확인"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을 모두 확인하고 중고차를 샀다면 과연 그 중고차는 싸게 잘 살 수 있을까??

필자의 생각은
싸게 살지는 모르겠지만, 잘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저렴한 차라고 무턱대고 구입을 했다가는 당장 눈앞에서 나가는 차량 구입비용은 저렴할지 모르지만,
차량의 성능과 수명이 다해서 발생할 수 있는 수리비용을 수백만원 이상 지출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래는 단순히 차를 저렴하게 사는 방법이 아닌,
차량의 상태가 우수한 상태라면 처음에 차량 구입비용으로 100~200만원을  더 지불하더라도,
결국 그 금액 이상의 수리비 절감 효과가 있는 중고차 잘 고르는법에 대해
필자가 알고 있는 제대로 된 중고차 구입 방법 이다.

(만약, 필자가 이야기 한 방법들 중 내용이 틀린 경우 댓글로 남겨주세요. 확인 후 글 내용을 수정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여름 필자가 4륜구동 SUV 로 바꾸기 애마 사진. 르노삼성 NSM5 ]



중고차를 단순히 무조건 싸게..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것은,
"중고"라는 특성만을 강조하고 '차'라는 특수함을 고려하지 않은 구입 방법이다.

중고차는 말 그대로 "중고"  +  "차"이다. 즉,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오랜 기간동안 사용해 왔던 차라는 뜻이다.
사람마다 차를 운행하는 방법이 워낙 다르고, 운행한 지역도 다양하며, 어떠한 환경에서 운행되었는지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 단순히 동급차량중 가격이 제일 싼 차량을 골라서 차량을 구매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중고차 시장에서 중고차를 고를 때에는
중고차들을 새차와 같이 첫 출고된 상태라는 마인드에서 접근하지 말고,

이전 차주가 차를 팔았을때는 그 판매했던 이유(불만)가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에(금전적인 이유 제외)
마음이 드는 중고차가 있다고 해서 바로 구매하지 말고 , 
아래 나열한 중고차 성능 테스트 방법으로 꼭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자.

대부분의 중고차 구매자들은 업자가 몇십만원 싸게 넘긴다는 말에 현혹되어 구매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 결국 수리비로 수백만원을 지불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자주 목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글에서 중고차를 잘 고를 수 있는 방법 15가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물론 더 많은 노하우들이 존재할 것이다. 그런 것들은 이 시간 이후에 또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엔진룸의 기름때
    개인간 직거래이던, 중계업자로부터 소개를 받은 차량이던, 차량을 잘 아는 사람이던 모르는 사람이건
    제일 처음 중고차를 볼때는 아마 차량의 본넷을 열어볼 것이다. 그 이유는 차량의 심장이라고 불리우는
    엔진의 상태가 중고차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때 여러분이 제일 눈여겨보아야 할 주 포인트는 엔진룸 내부의 상태. 즉, 기름때의 존재 여부 이다.

    일단, 기름때가 있는 차량이라면 구매를 보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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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때가 범벅이 된 엔진룸 내부]



    엔진룸 내부에 기름때가 있다는 이야기는 엔진오일이 가스켓으로 새어나왔거나, 
    엔진의 비정상적인 작동, 부식, 마모로 인해 발생한 경우로써,
    오일의 누유를 완전하게 수리가 되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 오일이 군데 군데 계속해서 묻어나는 경우
    엔진의 주요 부품(다양한 엔진 가스켓 및 벨트류 등) 수리비만 수십만원 이상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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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는 있지만 별다른 오일의 오염이 없어 보이는 필자 차량의 엔진룸 내부]


    또한, 이러한 오일 누유의 경우 차량의 전문가들 조차 그 누유의 원인을 밝혀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수리비 보다는 정비에 대한 공임비용이 많이 들게 되고,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또 누유가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엔진 때문에 굉장히 많은 고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밧데리 상태
    차량의 밧데리 상태를 꼭 확인하자. 

    대체로 중고차의 경우 3년 이상 된 차량들이 많은데, 
    이러한 차량의 이전 소유주가 밧데리를 제대로 관리 하지 않았거나 (수차례 방전이 되었던 차량)
    교체시기가 지났음에도 밧데리를 교체하지 않은 차량을 자주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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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밧데리의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밧데리 윗 부분 커버에 보면 동그랗고 투명하게 밧데리 내부가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을 들여다 보았을 시 , 상태가 좋지 않은 밧데리인 경우 "붉은색", 
    교체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밧데리의 경우 "녹색" 을 띄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밧데리 교체 비용이 5~10만원인 것을 보면, 밧데리 확인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3. 휀다 교환 여부
    차량의 본넷 부분의 좌 우측을 보면 본넷이라고 부르는 철판을 연결해주는 부분이 있다. (볼트/너트 방식)

    사고가 아닌 경우라면 , 
    왠만하면 이 휀다를 탈부착 할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체로 탈부착하면 사고차로 분류함)
    실제 사고가 났었던 차가 아닌것을 알고 구매를 했다 하더라도
    차후 다시 이 차량을 중고차로 되 팔아야 할 상황이 발생하였을 시, 
    중고차 딜러들로 부터 해당 차량을 사고차량으로 분류가 되어 판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가격에서
    최대 50만원 이상 손해를 보고 되파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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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휀다의 탈 부착 여부는 볼트부분의 도색이 벗겨져있는지의 유무로 판단할 수 있다.
     휀다를 탈거하게 되면 위 붉은색으로 표시해 놓은 부분의 페인트가 벗겨지게 되기 때문에
     도색이 벗겨져있는지의 여부로 휀다 탈거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것이다.

     놓치지 않고 휀다 탈부착(단순교체라 해도)에 대해 잘 점검을 해 놓는다면,
     사고 차량을 속아서 구매한다거나 나중에 차량을 되팔아야 할 때 발새할 손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4. 라이트 습기
    가끔 라이트에 습기가 차 있는 중고차들을 만날 수 있다.

    이는 제작사 제작상의 결함인 경우도 있고, 
    라이트의 방수를 책임지는 고무 부분, 혹은 유리에 금이 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습기정도가 아니라 라이트에 물이 찰랑 찰랑 차 있는 중고차도 간혹 만날 수 있는데
    특히 이런 중고차의 구입은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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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오토의 '뾔시기' 님이 올려 놓으신 습기 찬 라이트 사진]


    이 문제는 단순하게 라이트를 교체함으로써 문제가 해결될 수 있지만,
    만약 무심하게 차량을 그냥 운행하다가 라이트 내부의 물기 때문에 전기 숏트가 발생하게 되면,
    차량의 전기계통 전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체로 차량 정비사분들이 입을 모으시는 것을 보면
    자동차에서 제일 잡기 힘든 문제가 "전기" 문제라고 하고,
    
    이렇게 라이트에 물기나 습기가 있을 경우, 라이트를 교체해야 할 교체비용 2~30만원 이라고 하니
    라이트 역시 결코 소홀하게 스쳐 지나갈 수 없게 되겠다.



5. RPM 확인
   이제 운전석으로 들어와서 시동을 켜 보자.

    "부르릉~~"

    시동을 켜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잠시동안 RPM 게이지를 지켜 보자.

    이렇게 시동만 켜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를 "아이들링" 상태라고 하는데,
    이때 RPM 게이지가 오락 가락 하거나 일정하게 유지가 되지 않은 경우라면
    엔진의 점화플러그와 점화 코일. 혹은 연료라인쪽의 문제가 있는 차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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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엔진 아이들링 상태가 고르지 못한 차량의 경우,
    극단적인 경우에는 차량 운행중 시동이 꺼지는 등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를 하더라도 바로 정비소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 플러그나 점화 코일, 비후다캡 등을
    점검하고 교체하는 비용이 2~30만원이기 때문에, 차량 구매 전 다시한번 확인해보아야 할 부분인 것이다.



6. 오토미션 점검
   사람들에게 차량에서 제일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하면 첫째는 "엔진" 이요, 둘째는 아마 "미션" 일 것이다.

   수동 미션의 경우 미션이 고장이 나는 경우도 드믈고, 고장이 나도 수리비가 적게 들지만,
   오토미션의 경우는 사정이 달라진다.

   오토미션이 고장나게 되면 최하 100만원 이상의 거금을 들여야지만 교체할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재생 미션' 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오토미션이야 말로 중고차를 구매할 시 신중하게 점검해봐야 할 부분인 것이다.

   오토 미션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이 방법은 "스톨테스트" 방법이라고 한다.

    1) 브레이크를 밟는다.
    2) 사이드 브레이크를 올린다.
    3) 기어를 'D' 에 넣는다.
    4) 브레이크를 꽉 밟은 상태에서 엑셀레이터를 동시에 꽉 밟는다.
    5) RPM 게이지를 확인한다.
    6)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뗀다.
    7) 기어를 'R' 에 넣는다.
    8) 다시 브레이크를 꽉 밟은 상태에서 엑셀레이터를 동시에 꽉 밟는다.
    9) RPM 게이지를 확인한다.
   10)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떼고, 기어를 P 로 바꾼 후 시동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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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의 방법을 따라 할때 가장 눈 여겨 봐야 하는 부분은 RPM 게이지 이다.

   RPM 엑셀레이터를 꽉 밟은 4) 와 8)번 상태에서 RPM 한계점(대체로 2000 ~ 2500rpm 사이)
   (차종마다 차이가 있음)에 다다르지 않고, 톱니바퀴가 갈리는 소리가 난다던지 RPM이 오르락 내리락
   거린다던지 하는 증상이 발생한다면, 미션에 슬립이 생긴다는 이야기로 해당 차량의 미션 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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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중고차 딜러분들은 이렇게 차량의 스톨테스트를 하시는 분들을 싫어하세요]
[자주 테스트를 하면 미션에 안좋거든요.]


   
   보증기간이 아닌 경우 이 미션이 고장나게 되면, 운전자에게 상당한 골치거리로 다가오게 된다.

   없는 살림에 큰 마음 먹고 2~300만원 짜리 중고 차량을 구매했는데, 
   미션 수리비용으로 10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얼마나 난감하겠는가?




7. 드럼 점검

    가끔 브레이크 라이닝을 갈아야 할 때가 지났음에도,
     라이닝을 교체하지 않고 계속 차량을 운행하다가
    차량에 이상이 생겼을때 자신의 차는 중고차로 팔아버리고
    자신은 새 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다만 드럼에 해당되지는 않겠다)

    브레이크의 라이닝을 그때 그때 점검해주지 않으면,
    브레이크 라이닝을 잡아주는 부분이
    차량의 바퀴를 고정해주는 드럼을 갉아먹게 되는데,
    이런 경우 어느 순간부터는 차량의 브레이크를
    밟았을 시,
    차량이 덜덜덜덜~ 떨리거나, 브레이크를 밟은 발이 통통
    튀길수도 있고,  급기야 위급 상황시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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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드럼의 이상 유무를 확인 하는 방법은
    바퀴 휠 사이로 보이는 드럼 부분을 손가락으로 쓰윽~ 만져보면 알 수 있는데,
    드럼 부분이 미끄럽지 않고, 오돌 토돌하거나 올록 볼록하면 드럼에 이미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 드럼은 4바퀴 모두를 확인해 보아야 하며, 만약 드럼에 문제가 있는 차량을 구매하게 된다면,
    차후 안전운행을 위해 드럼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을 시,
    드럼 4개를 모두 교체해야 할 수리비 수십만원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8. 유리창 점검
    대체로 중고차를 구매할 때 유리창을 제대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유리창을 보자.

    각 유리창을 잘 살펴보면 유리창을 만든 회사의 고유 마크와 생산 년월일 등이
    코드화 되어 프린팅 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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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유리,운전/조수석쪽 유리, 2열 운전석/주소석쪽 유리, 뒷유리의 마크와 생산 년월일 코드가
    모두 동일한지 꼭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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