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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11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스크팡팡
추천 : 1
조회수 : 58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26 19:48:03
뭔가 좀 정신적으로 컸구나 느낀게
옷을 자기 취향을 고집하더라구요
그리고 어제부터 갑자기 제가 하자는 모든것이 다 싫대요
이거 입을까? 안입을꺼야~ 이거 먹을까? 아냐~안먹어~
안해~ 안할꺼야~안나갈꺼야~ 안먹을꺼야~안잘꺼야~
죄다 튕겨요
화 낼수도 없으니 속은 답답하고 빨리 나가야하는데 도망다니기만 하고
특히 제가 뭘 해주면 아주 서럽게 울어요
자기가 할꺼라고..
그래서 하게 냅두면 안되서 또 짜증내고 울고..
육아글에서 이 비슷한걸 읽은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사람 지치게 할 줄은 몰랐네요 ㅠㅜ
좋게 좋게 대하면 아예 안하고 쎄게 나가면 살살 웃으면서 요리조리 빠져나가고..
이렇게 뺀질이일줄이야
결국 자꾸 간식으로 달래게 되는데 이게 안좋다는걸 알지만 급할 땐 어쩔수가 없네요
진짜 아이랑 의견조율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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