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번 노쇼 한번은 큰문제 아닐수도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1110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MI
추천 : 90
조회수 : 186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9/19 07:37:10
옵션
  • 창작글
  • 본인삭제금지
그런데 진짜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 및 청와대 말고도 대한민국 전체와 북한간의 신뢰관계 구축이 자꾸 어긋나는 것이지요. 
우리입장에서야 대통령과 청와대, 행정부만 잘하고 문프와 정은이만 서로 신뢰하면 된다고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북한은 문프 이후의 대한민국도 중요합니다. 
정권이 바뀌면 손바닥 뒤집는 듯한 모습, 대한민국 뿐 아니라 미국까지 그랬던 것이 몇번 있습니다. 
불신에 대한 불안감은 북한을 상대하는 한미만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북한도 우리랑 미국 불신해요.

그렇다면 북한 입장에선 현재 문프의 정권 뿐 아니라 문프 이후에도 이 관계가 지속이 될 것이란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북한이 아무리 독재국가라고 하지만 이런 확신이 있어야 정은이도 북한 내부의 불만세력을 누그러뜨리고 남북관계를 밀고 나갈 수 있어요. 

그렇다면 두가지가 필요합니다. 문프의 의지를 잇는 정권이 계속 이어지는 것.
그리고 그 정권을 서포트 할 여당이 믿을만 하고 남북 평화만큼은 파트너가 될만한 일부의 야당이라도 존재하는 것. 

이번 정상회담에서 당대표들의 참가는 이런 문프 이후의 대한민국을 걱정할 북한의 불안감을 진정시킬만한 관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사건 하나로 남북정상회담에 균열이 가진 않을 겁니다. 
문프께서 만든 환경과 정은이의 의지가 만만한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문프 말고는 믿을 사람 하나 없다는 인식이 밑바탕에 쌓이는 첫 불신감의 시작일수는 있고 차후에 북한내의 부정적 세력이 이간질을 할 바탕이 될수는 있습니다. 
자꾸 이런 태도가 2번, 3번이 반복되면 ‘남한이 그러면 그렇지, 정권 바뀌면 우린 또 같은 취급 받는다. 현재 여당이 정권을 빼앗기지 않는다고 해도 신뢰할 수 있나.’라는 생각들이 북한 지도부를 뒤덮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사건 하나로 여론이 최악으로 악화되는 걸 정치인들도 경험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더 신중해지고 더 겸손해지고 더 배려할 수 있는 것이지요. 
유리잔을 옮기는 듯한 신중함, 그건 문프만 가져야 할 미덕이 아닙니다. 
어차피 이번 사건은 저 치들이 ‘일정착오’만으로 눙치고 갈게 100%라고 봅니다만, 적어도 다시는 그러면 안되겠다는 따끔한 맛은 보여줘야 합니다. 
이건 단순히 문프를 돕는 일 만이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번영 분위기를 문프 이후에도 이어가는데 중요한 일입니다.

PS. 아직 오알못(오유 알지 못하는) 신입이라 글을 실수로 올렸다가 지웠더니 30분이나 글쓰기 제한이 되는군요. 하루하루 배우는게 많습니다. ㅎㅎ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