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게에 거주중이신 오유분들..
뷰게 시작한 후로 영업 안 당한 분들 없으시죠..?? 그런거죠?? 저만 그런거 아니죵..??
평소에 관심도 없던 제품들에 눈을 떠서
나도 모르게 급 주문한 아이허브 물건들이 도착했습니다!
너무 기뻐서 바로 올리고 싶었지만
후기는 그래도 제품을 어느정도 써본 다음에 올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제야 올려욤
1. 세이어스 로즈페탈 토너
이게요... 소포중에 맨 처음 열어본 거였는데 뚜껑이 깨져서 옴..!!!!!! 부들부들부들부들
seal도 뜯어져서 오구요 뚜껑도 깨져있고 게다가 뚜껑열면 입구에 붙어있던 커버마저 구멍이 뚫려 있었어요.
아이허브 신뢰도 급 떨어졌음....
아이허브에 사진 첨부해서 새 제품 보내달라고 메일 보냈는데 어찌될진 아직 모르겠네욤
우선 이건 broken seal 제품이기 때문에 써보진 않았고 향만 맡아봤습니다.
장미냄새.. 이게 왜 계속 쓰면 질릴지 알겠어요. 장미 냄새 단독으로 나기보단 알로에 냄새도 같이 나요.
2. 아프리칸 블랙 솝
요고 일년 내내 쓸 수 있다고 했는데 정말 1년 써도 끄떡 없을 것 같아요.
거품을 내면 회색 거품이 납니닷.
냄새는 새콤달콤 냄새! 먹으면 안될 것 같은 새콤달콤 냄새예요.
어떤분들은 이 냄새가 너무 자극적이고 진하다고 하는데... 나머지 제품들 (호호바오일, 로즈힙 오일)에 비하면 이건 정말
큰절하면서 감사해야 할 향입니다. 불평 안 하기로 함!
얼굴에 속당김도 있고 티존을 제외하곤 건조한 피부인데 역시 비누는 어쩔 수 없이 쓰고나서 건조하긴 해요.
그래도 다른 비누들보다 건조함은 덜합니다.. 뽀드득 뽀드득 잘 씻기긴 해요!
그런데 아주 순한 제품은 아닌듯해요. 눈에 살짝 들어갔는데 많이 시렸어욤
3. 호호바 오일
이거 그냥. 걍 식용유 냄새 입니다. 당장 부엌에 가서 식용유 뚜껑을 열고 그 냄새를 맡으면 딱 그 냄새! 네 그 냄새요.
며칠 써본 결과 얼굴이 부들부들부들부들 넘 좋습니다...
머리 끝에 발라도 되고 수분크림과 섞어도 되고 그냥 단독으로 발라도 좋아욤.
아무리 산뜻한 토너와 로션을 발랐다 해도 호호바를 바르는 순간 그 상쾌한 향을 다 잡아먹는 어마무시한 식용유 냄새...
달아오르면 왠지 얼굴에 달걀깨서 후라이 해먹어야 할 맘이 드는 그런 (향 no no) 냄시 입니다
이거 바르면 안색도 밝아지고 부드러워지고 좋은데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뚜껑이 쉣입니다.. 펌핑형이면 좋을텐데 무슨 로션 뚜껑처럼 되어 있어서 손에 덜어내면
뚜껑부터 시작해서 병 따라 오일이 주르륵 흐릅니다.
펌핑 공병사서 옮겨야 겠어요.
4. 로즈힙 오일
들기름을 맡아보지 못해서 무슨 냄새일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고소함은 노노 입니다.. 그냥 호호바 식용유 냄새 업그레이드 버전,,
냄새는 호호바 냄새보다 더 짙지만 호호바는 좀 냄새가 좀 끈적하게 오래 남아있는데 로즈힙 냄새는 금방 날라가는 것 같아요. (아님 너무 강해서 코 감각을 잠시 잃는 걸까요...??)
뷰게에서 냄새 평이 안 좋길래 그냥 맘 굳히고 있었는데 생각만큼 나쁘진 않았구
효과를 보고 난 후에는 냄새쯤이야 궁디팡팡하고 그냥 넘길 수준입니다
밤에 바르고 담날 일어나면 애기 엉덩이 만지듯 보들보들한 피부를 느낄 수 있습니다 *_*
그날이 다가와서 얼굴에 뾰루지가 막 올라왔었는데 신기하게 하루사이에 붉은기도 많이 가라앉고 진정되었어요.
더 꾸준히 쓰다보면 효과는 더더 좋아질 것 같습니돳!
쓴지 이제 고작 삼일 됐지만 확.실.히 피부가 엄청 부드러워졌고
그리고 밝아졌어요! 군데 군데 붉은기가 사라지면서 얼굴이 더 하얘보이네요
이 효과는 쭉 볼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계쏙 영업당할 것도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