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작년초에 게임에 한창 빠져있을떄쯤
그날 약속에 늦지않기위해 다씻고 옷 미리 다 입고 손목과 팔꿈치사이에. 팔뚝쪽에 포스트잇을 붙여둠.
그 포스트잇에는
'7시 반 늦지않을것. 늦으면 혼날거야 ㅠㅠ'
라고 적어두고 까먹음...
결국 늦어서 그 친구의 빡친 전화를 받고 급하게 나감
지하철을타고. 버스를타고 가는데 내 친구가 화낼줄알았는데 절 보고 갑자기 겁나웃음.
그제서야 저도 제 소매에 포스트잇을 봄.
ㅠㅠㅠㅠㅠㅠㅠ 지하철이랑 버스 전부 서서탔는데.
버스에서는 심지어 할머니한테 자리양보하면서 앉으라고하고 뿌듯하게 손잡이 뙇! 잡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