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ㅡㅡㅡㅡㅡ상략ㅡㅡㅡㅡㅡㅡㅡㅡ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게 친서를 전달하면서 "대통령께서 정중하게 동행을 요청했지만 국회 구성원 전체의 의사를 존중해야 하는 국회의장으로서 동행하지 못하게 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 의장의 평양 동행은 무산됐지만 친서는 평양으로 전달되면서 남북 국회회담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문 의장의 이 같은 국회회담 추진 요청은 단발성이 아니다. 지난 7월 남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단이 방북했을 당시에도 문 의장의 국회회담 요청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방북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북측은 요청을 전달한 7월 당시에도 다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ㅡㅡㅡㅡㅡㅡㅡㅡ하략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