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패션 디자인 업계의 현실을 적어서 예상치 못한 베오베에 갔습니다
고생하는것만 적어놓고 정작 즐거운 일은 알려드리지 않은것 같아 이글을 작성합니다
그래픽 디자인 쪽으로 보여드릴게요
가장 즐거운 일은 역시 제 창작물이 현실화 되었을 때가 아닌가 합니다 ㅎㅎ
과정은 간단하면서도 복잡합니다
먼저 이런 그림을 그립니다
결정 된다면 어떤 아이템에 넣었을때 어떨지 대입 해보는거에요 이렇게!
그 후에 작업 지시서를 작성합니다
작업지시서 필요하시면 보내드릴게요 메일 적어주셔도 됩니다 ㅎㅎ
깔끔하게 아무것도 적지 않은 상태지만
여기에 공정에 필요한 모든 주의 사항을 적어야 합니다
이 작업지시서를 생산을 부탁할 공장으로 넘겨서 생산합니다 ㅎㅎ
생상전에 어떻게 나올지 알아야 겠죠
잘못한 부분이 있을수 있고 수정도 해야할태니까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샘플이 나옵니다
이런 샘플을 가지고 수정 사항을 결정해서 생산을 하게 됩니다
가장 힘든일이기도 하지만 물건 들어오면 가슴이 막 벅차오르면서 보람을 느낄수 있어요
심지어 그 아이템이 잘팔려 준다면?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분이라 정말 기쁘죠 ㅎㅎ
힘든일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가끔 울고싶을정도로 많이 힘들어요
그래도 이런 보람으로 일을 계속 하고있답니다....
전 글에서 위로해주신 다른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정말 감정기복이 커다란 날입니다
혹시 궁금하신점이 있으신 분들은 제가 오늘 받은 위로의 보답으로
제가 아는 사항은 모두 대답해 드릴게요
디자이너를 꿈꾸시는 분들에게 아낌없이 조언도 해드릴게요
뭐든 궁금하신점 물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