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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다녀와서 한 잔하고 집에 갑니다.
게시물ID : sisa_1110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곳에그분이
추천 : 152
조회수 : 1747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8/09/15 23:35:14
집회 간다고 하면  '또'  할까봐

아내에겐 후배랑 술 마시러 간다고  하얀거짓말하고

광화문 다녀왔습니다.


알리바이를 위해 후배 불러서 전어회에

소주도 한잔 하고 글 올립니다^^


주최하시는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을매나 맘 고생하시는 지  압니다.

함께가는 거지요.

저는 그저 머릿수 채우러 갑니다.

가서  바닥에 주저 앉아서 혹은 서서

열심히 호응합니다.

맘이 함께 하니까요.


그 두어 시간을 위해 몇날 며칠을 고민하고

온갖가지 준비하신 수고로움에 대해

감사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란 말을 이렇게 나마 드립니다.

가을 전어는 꽤 맛있습니다.

행복한 가을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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