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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났던 재벌3세 금수저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1116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parrow
추천 : 0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21 02:30:03
금수저 이야기 나와서 과거 경험담 하나 씁니다
외국을 많이 다니면서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났는데 그중 재벌3세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분을 만나서 동행하게 되었는데 언행이 많이 특이했죠
친해져서 과거 이야기 인생 이야기를 하다보니 슬슬 정체가 드러나는데
그룹 이름은 밝힐수 없으니 그냥 10대재벌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여하튼 그분은 기업일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가 음식을 좋아해서 음식을 전공했었죠

"난 집안 도움은 거의 안 받았다"
"여기까지 온거는 내 노력이 대부분이다"

이랬지만 보통 사람이 무슨 공부하고 싶다고 외국 명문사립중고등학교로 유학을 가고
요정 같은 초고급 음식점을 우리나라 부자들 모여있는 한 복판에 덥썩 차립니까
자기 매장이 엄청나게 호황인 것은 대부분 자기가 잘해서로 생각하더라구요
'집안의 도움이 조금은 있었지만 난 내 능력이 좋았어' 이렇게
명함도 받고 초대도 받은 후 헤어졌지만 그땐 조금 씁슬하고 말았어요

하지만!!
나중에 다른 부자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그 재벌3세만한 사람도 못 찾겠어요
차라리 내가 노력을 많이 했다 라고 포장하는게 낫지
집안이 돈 있는거 자체가 내 능력이다 라고 생각들을 하니
차라리 그때 그 재벌3세 형님이 훨씬 인간적이였고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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