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취방은 내 발이 입구로향해있고, 나는 환한 낮에 다시 잠이들었다. 2시간 남짓 잠들었다. 중간에 한번 깼다. 그런데
방안은 이상하리만치 어두웠지만 밖은 낮이었다. 그런데 그 어두운 방안에 검은형체 두개가 보였다. 온몸이 굳었고, 추웠던것 같다. 두 형체는 나를 쳐다보다가 방문쪽으로 나갔고, 신기하게도 어둠이 그것을 따라 나갔다. 그리고 다시 눈을 감았고 바로 그대로 가위에 눌렸다. 내가 기억하는 감각은 부들부들떨리는 손끝의 감각과 끼걱되는 손가락 마디였다. 송장처럼 누운자세에서 주먹을 쥐고싶어 안달이났다. 그러다가 갑자기 나는 차분하게 숨을 들여마셨다. 나는 수면 무호흡증세가있다. 그래서 숨을 아주 오랫동안 들이마신후 손발의 감각이 돌아왔고, 눈을 떠 햇빛을 보았다. 아마 꿈인지 생신지 구분안가던 그것들은 나의 미래를 보여주는듯 했다. 수면무호흡을 고쳐야만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