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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쌍용 해고노동자 전원 복직을 끌어낸 숨은 공신은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입니다.
관련한 연합티브이 영상입니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이전엔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노총의 창립 공신 중 한명이고 2006-2008년 민주노동당 대표를 지내신 분이죠.
통진당에 합류했으나 통진당이 해산되는 과정에서 통진당 탈당하셨으나
정의당에 합류하지 않고 2012년부터 문프를 도우신 분입니다. (고로 오렌지 민중당이나 정의당과는 일찌감치 거리를 두셨다는 거죠.)
적폐야당들은 코드인사니, 강성 노동계 인사니 하면서 반대했지만 인사청문회를 거칠 필요가 없는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라
문프는 임명을 감행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시절에 발족한 대통령 직속 노사정 위원회는 지난 세월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올 4월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바꾸면서 민노총, 한노총, 여성, 청년, 비정규직까지 아우르는 성숙한 탈바꿈을 합니다.
그리고 위의 연합티브 영상에서 보다시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문성현 위원장은 9년을 끈 쌍용해고노동자 복직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중재자 역할을 했습니다.
(2) 2017년 8월 25일 경찰청에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가 발족됩니다.
쌍용 자동차 파업 진압 문제도 우선 수사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조사 보고서가 올 8월 28일에 나왔는데 역시나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가 직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쌍용 자동차 노동자들의 복직 주장에 더욱더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3) 문재인 대통령이 올 7월 인도를 국빈 방문했을 때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 회장에게 쌍용차 해고노동자 복직 문제를 직접 요청했습니다.
문프는 2012년 9월에 쌍용 해고노동자들의 가족들과 직접 만나면서 그들의 눈물어린 사연을 듣고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하셨죠. 그 약속을 지키신 겁니다. 관련 영상입니다.